안녕하세요~ 눈팅만 벌써 6년 째, 중학교에 올라간다고 멋모르고 배치고사 공부를 미치도록 열심히 하던 제가-_- 벌써 고3이 되어 이렇게 고민글을 올립니다..ㅜㅜ
전 그동안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를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도 하고 백일장에도 나가서 상도 받고 했습니다 제 성적은 내신과 모의고사 둘다 2~3등급 수준입니다 (수학 제외-┌)
지금은 국어국문학과에 정내미가 떨어져(?) 문예창작학과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 한국방송아카데미란 곳을 알았습니다 사실 문예창작학과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서 제가 시인이나 소설가 같은 순수문학작가를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 장래희망은 방송 시나리오 작가이고 방송 연출,기획, 영화 시나리오, 영화제작 등등 영상산업에 더욱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방송아카데미(이하 한방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많이 알아봤는데, 알아보면 볼수록 더욱 마음에 들더군요
연출과 시나리오를 복수전공 할 수있고, 취업도 잘되고, 실기위주의 수업인데다가..
단지 걸림돌이 있다면 '아카데미' 이 이름때문입니다.. ㅜㅜ
저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사실 어른들은 제대로 된 4년제 대학교를 나오길 바라시잖아요?
제성적.. 위에서도 말했지만 2~3등급이 아주 잘하는 것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못하는 성적은 아니고.. 그리고 제가 수상경력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과 선생님의 기대가 부담스럽습니다..; 수상실적 덕분에 제가 만약 국어국문과를 지원한다면 왠만한 인서울 4년제 대학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원하는 대학은
추계예대 문창과, 명지대 문창과, 한방아
입니다. 위의 학교들이 안좋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너무너무 가고싶어 하는 학교들인데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나 문제는 어른들의 눈이라는 거죠..ㅜㅜ
사실 부모님,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절대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한국사회가 아직 대학 많이 따진다는 거..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대학 이름을 따기 위해서 가고싶지 않은 국어국문학과에 지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저의 미래를 위해 좀 더 좋은 대학의 국문과를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사실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이유가 (다른 이유도 물론 있겠지만) 주로 '취업' 때문이 아닌가요?
한방아를 나오면 취업은 오히려 국문과를 나온 것 보다 더 쉬울 것 같습니다 특히 방송일은 인맥이라던데 한방아를 나오는 것이 인맥형성에도 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구요 (솔직히 국문과.. 국어선생님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 같다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