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이야기라서 요리게랑 고민하다가, 군인 이야기도 있어서 그냥 여기로 왔습니다.
이제 막 군대에 간 사촌동생과 말년병장 친동생을 두고 있는 누나입니다.
사촌동생 녀석의 형 (저에게 사촌오빠)이 평소에 절 많이 챙겨줘서 그에 대한 보답? 뭐 그런거 겸사겸사 해서
군대에서 필요한 화장품 몇개 물어보고, 같이 보낼 때 박스 안에서 흔들리지 말라고 수입과자 좀 사다 넣어줬습니다.
(사촌이 이번에 전방으로 가게 되서... 거기가 많이 추운곳이거든요 ㅠㅠ 얘네 형도 같은 부대 나왔는데 겨울한번 지내고 나니
사람이 30년이 삭는 기적... 을 목격했던지라 ...... )
사촌동생 챙겨주다보니 말년인 동생 생각도 나더라고요
이제 뭐 거이 군생활 끝난 아이지만 생각해보니 px에 수입과자는 없을거 같아서 페북 메세지로 물어보니, 보내달라고 하네요
얘가 간식같은건 거이 안먹는 애인데 그래도 수입과자는 싸고 양많다고 하니 그냥 궁금했나봅니다 ㅋㅋㅋ
그래서 역근처에 있는 수입과자점 가서 구입했습니다.
사진속에 틴탐? 은 2개가 겹쳐있습니다 밑에 하나가 더 있어요
위에 박스 3개는 하나당 천원씩, 아래 왼쪽 블랙코코아 쿠키도 천원, 틴탐 천오백원짜리 두개.
이렇게 7000원어치 샀습니다.
군인들은 단 거 좋아할거 같아서 매장 가서 달달한거 뭐있는지 물어보고, 초콜릿 많이 보이는거 위주로 고르다가
그래도 좀 다양하게 해주자 싶어서 위에 박스 세개도 골랐습니다 ㅋㅋㅋ
틴탐은 유명해서 아는데 솔직히 나머지들은 저도 맛을 잘 몰라서 모험을 했습니다.
그래도 동생이 맘에 들어해줬으면 좋겠네요 사촌동생녀석도....
(사촌동생에게 보내는 박스는 사진 찍는걸 잊었어요. 안에 화장품이랑 같이 섞여서 과자가 많진 않아요 ㅎㅎ 사촌녀석껀 백화점 식품관에서
샀습니다. 거기서도 수입과자는 세일을 하고 있던데, 그래도 역시 수입과자 전문점 제품이 더 저렴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