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요... 여자친구는 술담배 다 하는 저보다 2살 연하에요... 만난건 전 직장에서 만났어요 전 신입이었고 전여친은 4년정도 되는 베테랑이었어요... 전여친의 고백에 한번 뺀찌놓고 (술마시고 하는 고백은 믿질못해서) 두번째는 수락을 했어요(겉으로는 제가 사귀자고 말은했지만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러고 얼마안가 전여친이 저의집에서 자게되는 상황이있었고 자연스레 관계를 가졌어요... 그후로 같이 직장을 바꾸고 1년넘게 사귀다 이틀전 셔어지게됐어요 그간 헤어질뻔한적이 몇차례 있었어요 전 헤어지자는 뉘앙스의 모든 말을 싫어해요... 그렇다고도 전여친한테 언질을 해줬구요 한번은 진짜 크게싸웠는데 얘가 그럼 우리 이제 끝이야 ? 하더라구요...그래서 연락을 안했는데 제 자취방까지 와서 문두드리고 전화하고 문자하는거 다 씹고 집안에 있었어요 한시간넘게 그러고있는데 그때 비도오고 추운 겨울이라 결국 문을 열어주고 전여친은 자기가 전부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다며 울면서 원룸 그 좁은 공간에서 절 앞에두고 죄인처럼 두손모으고 한시간 내내 서있었어요...전 마음이 약해져서 다신 그러지않겠단 말을 듣고 화해를했고 그후 7개월이 지난 이틀전 또 그런상황이왔어요... 뭐때문에 말다툼이있었고 또 우리그럼 끝이야? 이소리를듣고 미쳐서 제방에있던 그애 물건을 다 집어던지면서 가지고 나가라고했어요...심지어 명절때 손수 만들어온 음식들도 냉장고에서 꺼내 바닦에 던지면서요...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너무했던거같아요... 그러고 이틀동안 연락한번안했어요...전여친은 제 집에 두고온게있다 뭐 이런 문자만하고...그래서 제가 전부챙겨서 그애집에 가져다뒀어요...고맙다고 그동안 미안했다고 문자가왔어요... 이틀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그러고있다가 아는사람한테 전부 전화했는데 나오는 사람도 없어서 혼자 투다리와서 소주 두병마셨어요... 너무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