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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불면증
게시물ID : gomin_1202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H사랑농약
추천 : 1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15 02: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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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생활 어언 7년째
그때부터 생긴 불면증

많이 자면 2~3시간
나날이 느껴지는 체력의 한계
예민해지는 멘탈
변해가는 체중, 체격
한달은 빼짝 말랐다가 한달은 퉁퉁 부어오르고

  
가끔 본가에 가서 엄마아빠 냄새 맡으며 잠들면 하루종일 잠들었는데..

시간적 여유, 금전적 여유가 많지가 않으니
수면센터나 병원을 찾기가 어렵고...

휴가때 작정하고
의사가 권장하는 만큼의 수면제 복용을 했지만
마치 가위가 눌린것 처럼
몸은 움직이지 않고 정신만 깨어있었고
온전하지 않는 몸 상태로 깨어나는 바람에
몇날며칠을 고생을..

제대로 잠들고 싶다.
혼자 사는 두려움? 이 커서 잠이 쉽게 들지 않는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고
심리상담을 받으며 맘을 다스렸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 불면증 
라벤더 오일, 수면등, 음식, 자장가 모든걸 갖추어도 내맘은 편하지 않는건지...

  
다 내려놓고 엄마 아빠 옆으로 가고 싶지만
삼촌이라는 놈이 우리 앞에 싸질러놓고 도망간..그 빚덩어리를 온 가족이 함께 매달려 갚아나가고 있으니
 그것마져 여의치 않네.
 이런 모습 보여주기 싫어 더 열심히 지내는 모습을 보여줄때마다 
엄마는 아는지 모르는지 눈물을 훔치시고..

어디가서 말 할 곳이 없어
넋두리 마냥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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