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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7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혁Ω
추천 : 1
조회수 : 5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0/06 02:00:06
정말 제가 오유를 안 이후로
그러니까 정확히 1년 10개월전..
그때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로
애인이 안생기네요
이젠 정말 연예세포가 다 죽었는가보다...라는 생각이 올정도로
연예에 대해 무감각해졌습니다.
물론,
2년전 여친과 헤어진후로 밤낮으로 투잡을 하기 때문에 평일에는 만날 시간이 없지만
주말에는 가끔 주변 지인들이 소개팅도 시켜주는데
당최 인연의 끈이 닿지를 안는군요...
원래가 필연을 믿었기에 언젠가 내 앞에 내 짝이 '짜잔~' 하고 나타나겠지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베스트에 올라온 영화중에
'500일간에 섬머"(?) 였나요?
인연은 내가 먼저 다가서야 연의 끈을 이을수 있다는고 느껴서
"공개구혼" 해봅니다.
오유는 타이밍인데
지금 이시간에 올리면 뻔히 묻힐 글일줄 알지만
제가 먼저 다가서면 제 인연이 닿을거라 믿으며 혼잣말이라도 해보렵니다.
저는 29살 남자구요
남자답고 정말 성실합니다...
너무 자세히 쓰면 오히려 글을 읽고 반감을 가질 분들이 계실거 같아
몇번 썻다 지웠다를 반복했는데
주변 지인들이나 예전에 몸담았던 직장 상사들에게
"넌 니 처자식이랑 사막 한가운데 던져놔도 먹고 살놈이겠다"
란 말을 들었을 정도로 책임감 강하고 성실합니다.
다만,제가 이글을 오유에 쓰는 가장 큰 이유가
제가 주변 지인에게 꽤 많은 소개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년여동안 애인이 없었던 이유가
전 아무리 외모가 아름다워도 '개념'없는 여자를 정말 싫어합니다.
이것도 몇번 썻다 지웠는데
제가 싫어하는 여성상을 적는것보단 바람직한 여성상을 적는게 낳을거 같네요.
전 타인을 배려할줄 알고, 대한민국 사회 전반적인것에 자세히는 몰라도
사회가 돌아가는것쯤은 관심을 갖고 대화를 나눌수 있는 분이셨음 합니다.
평생 같이 살면서 대화하고 교감해야 하는 사람이잖아요.
제가 운이 나쁜건지 주변 사람들이 제 취향을 몰랐던건지는 몰라도
소개팅에서 나오분들이 멀쩡하게 대학교까지 나왔음에도
우리나라 인구가 대략 몇인지도,
보수,진보란 단어 자체를 모르시고,
투표는 해본적도 없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아! 처음부터 물어본건 아니구요,
몇번 만나서 대화중에 자연스럽게 물어봤는데 모르셔서 적잖이 당황했었습니다.)
술 한잔 하고 와서 쓰는거라
앞에 쓴글 잘 못 쓴 부분도 많을것이고, 앞뒤 안맞게 횡설수설 한거 같네요.
이글의 3줄 요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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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의 저주는 실존하는가?
29살 성실하고 남자다운 오유인이 애인구합니다.
제가 오유의 저주를 깨보이겠습니다. 우리 모두 애인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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