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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보고나니 KTX 타기 겁나더군요.
게시물ID : car_87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あかねちゃん
추천 : 12
조회수 : 1937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09/24 23:40:55
본인은 신칸센만 두어번 타봤다는 게 함정...

우와 진짜 관리 개판이더라고요. 저는 볼 거 없으면 곧잘 보는데 아마 인기가 없어서 그런가 이게 지금까지 화제 한 번 안 되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운행&관리를 개판으로 하더군요. 

아무리 기차라는게 정해진 선로를 따라서 운행한다고는 하지만 말입니다. 지하철 조차도 원가 절감 한다고 인력 대규모 해고 뒤에 사고율이 급작스럽게 뛰었는데 최고 시속 300km가 넘는 차량 운전 하는 기장이 3-4시간 자고 나와서 운행을 하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를 않더군요.

2014년 4.16 세월호 참사는 그날 운이 하루 나빠서 일어 났던 사고던가요? 사고 날 만한 요소요소 다 만들어 놓고 법적으로도 관리를 안하다 날 수 밖에 없었던 사고때문에, 비러처머글 어른 떄문에 죄 없는 고등학생이 380명이나 수장 된 사고죠.

게다가 열차 청장비 하는 인원들 죄다 비정규 하도급이더군요.

중장비를 다루어야 하는 직업 특성상 보호복 입고 하면 거기 근무하시는 분들 체감 온도가 40도는 우습게 넘나들텐데 조선소에서도 쓴다는 냉방복(에어 컴플레셔에 연결해서 옷안으로 공기가 순환하죠) 따위 당연히 없고 더 기도 안 찬건 비정규 하도급 직원분들은 마땅한 쉼터도 없이 공장 한 켠에 빨래 널어 놓고 근무를 하시더군요.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이 이거 딱 더도덜도 말고 세월호 리와인드 5초전이더라고요.

코레일 적자 구간 전체를 먹여 살린다는 그 돈 다 어디로 샜는지 모르겠는데, 아 하기사 KTX 여성 근무자 처우 꼬라지 보니 아예 보이지도 않는 창정비 직원 800명의 대우야 보나마나 빤한 문제였죠. 

지금도 이따구인데 앞으로 흑자 노선 죄다 민간이명박근혜똥x빠는놈에 이양하면 어떤 꼬라지 날지 불보듯 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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