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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이란게 외모가 거의 80퍼센트는 되나보네요
게시물ID : gomin_879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hpY
추천 : 1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24 21:03:46
안녕하세요! 저는 24년차 남오징어인데요,
저에게는 5년정도된 친구가 한명있어요
대학교 입학직전에 알게되어 저 군대도갔다오고 걔는 졸업해서 취직할때까지 정말 오래봐왔고 해서
저는 걔가 얼마나 괜찮은 아이인지 알아요.
근데 얘가 요즘 넘 힘들고 외롭다고 소개팅좀 시켜달라기에
저는 별로 친한 아는형들도 없고 해서..(얘가 저보다 한살 많은데다 연상을 선호해요)
아는형 참 많은 제 친구한테 주선을 부탁 해봤어요
근데 사진을 요구하길래 페북에서 아무거나 두개정도 골라서 보내줬는데
반응이 영 이상하더니 결국 소개팅 거절당했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ㅡㅡ
너무 마음이 상했어요
아니 사진 뭐 물론 얘가 사진을잘못찍는편이라 이쁘게나온건아니고 얘가 좀 통통하긴하지만
사진만 받아보고 거절하는건 대체..??
제가 눈썰미가 없어서(동생한테 나중에 사진들 보여주니까 오빠가 잘못한거네!! 해서 조금 뜨끔..) 잘 못나온 사진들을 하필 골라줘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그렇게 외모만 보는사람이면 소개팅 성사안된게 다행이겠네 싶기도 하고
그래도 내 친군데 이런대우를 받아야된다는게 기분나쁘기도하고..
일단은 말 안해놨기에 망정이지 다시 다른사람 구해줘야되는데 딱히 없어서 또 걱정이네요..
에효... 얘 요리도잘하고 착하고 피부도좋고 학벌도좋고 귀여운데
그놈의 외모지상주의 ㅡ
한탄좀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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