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말기인 승희는 진통제를 찾지만 찾지못하고..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구토를 한다.
'엄마! 화장실에서 뭐해?'
그때 집에 돌아온 그루는 어질러져있는 집에 놀라 승희를 찾고....
'응 그루야 엄마 샤워 중이야'
씻는 중이라며 그루를 안심시키는 승희
그루는 식탁위의 약병을 보고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어젯밤.
'나 그냥 엄마랑 살면안되? 엄마랑 살고싶어'
아빠에게 보내지 말라며 엄마와 살고싶다고 했던 그루
그런 아들을 떠올리며 승희는 몸과 마음을 다잡는다
다시한번 화장실로가 불러보지만 대답이 없는 승희...
'맘! 문 좀 열어봐! 왜 대답이 없어? 왜 대답이 없냐구!!!!'
그루는 불길한예감에 문을 부수고 들어가지만
승희는 이미 기절한 상태...
'엄마!!! 엄마!!!! 눈 좀 떠봐!!!! 엄마!!!'
아무리 불러도 승희는 답이 없다
그렇게 그루의 눈물과 함께 14회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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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야 그래 니 엄마 아파
이제 이 드라마 더 슬퍼질 일만 남았는데 어떻게 보누....
어제 그루 쓰러진 엄마 발견하고 덜덜 떠는데 진짜 눈물나 미치는줄 알았어요
아들을 생각하며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는 승희의 심정도..너무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