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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상대로 인실좆 시전 후기들....
게시물ID : humordata_879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팡!!
추천 : 7/9
조회수 : 271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1/09/25 03:12:34
1편 -소리바다와의 싸움-

개인적으로 누구한테 뒤통수 맞는것을 굉장히 치욕스럽게 생각하고 자존심 상해함...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누구한테 호구소리 들을 대접 받거나, 무시당하면 못참는 성격임...

어쨌든,,,

3~4년 전쯤이었음...

MP3에 노래좀 넣으려고 소리바다에 월 정액을 끊었음.. 계산은 휴대폰으로 하고~

그리고 나서 매달 소리바다 어쩌고 저쩌고 문자가 오는데, 그냥 스팸인줄 알고 무시했음...

그리고 나서 약 20개월이 흘렀고, 매달 내 휴대폰금액에 소리바다 결제금액이 합산되서 통장에 빠져나갔던것을 알게됨...

굉장히 화가 났음...

더군다나 더 웃긴것은, 처음에는 3500원 정도 였던게 시간이 지나면서 7700원까지 두번에 걸쳐 결제금액을 인상해서 빼갔던것임...

당장 소리바다에 전화 했음...

나 : "저기요~ 왜 쓰지도 않은 금액을 20개월동안 빼가신겁니까?"

상담원 : "처음 월 정액 하시면서 약관에 매달 자동이체 된다고 쓰여 있었는데요.."

나 : "누가 약관을 다 읽어봅니까? 그리고 그런 중요한 내용은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게 해놔야지 밑에 조그맣게 해놓으면 누가 압니까? 환불 부탁드립니다~"

상담원 : "회사 방침상 어쩔수 없습니다 호갱님~"

나 : "첫달 빼곤 사용 내역도 없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금액이 인상될때 저한테 동의도 구하지 않았잖아요? 그러면 인상액이라도 환불 해주세요~"

상담원 : "회사 방침 어쩌구 저쩌구, 법적으로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환불 못해드립니다."

상담원태도가 '너는 떠들어라~나는 그냥 한귀로 흘릴테니'식의 너무너무 불친절했고, 난 제대로 빡쳤음...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역시나 대답은 홈피에 공지도 띄었고, 메일도 발송했으니 고객님 잘못~이라는 답변뿐~

소리바다 가입은 10년전에 해서 메일주소도 바뀌었고, 홈피는 내가 사용을 안했는데 알턱도 없고, 더군다나 공지만 하면 다 지들 뜻데로 되는줄 아는게 너무 괴씸했음....

상식적으로 아무리 봐도 상술같고, 너무 못된것 같아 인터넷 검색 시작~

피해자가 한둘이 아님,,, 그리고 다들 똥밟았다는 식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난 울분이 가시지 않았음...

상담원 태도도 그렇고, 얼마 안되는 돈이긴 하지만 뒤통수 맞은게 너무 분했음...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 걸었더니 전자거래분쟁위원회 사이트를 안내해줌...

사이트에 조정신청 하였더니, 3일정도 후에 소리바다로부터 전화가 옴...

너무도 친절하게 죄송합니다로 말문을 여는 그녀...

사용하지 않으신 금액은 전액 환불해줄테니 계좌를 알려달라더군요...

깔끔하게 10만원가량 환불 받고, 상담원의 불친절함에 대한 사과까지 받아냄...


참고로 당시 이와 관련해 모 커뮤니티에 사정을 이야기 했으나 댓글 반응들은 대부분 "고객은 봉이다~!!"에 공감하는 분위기였음...ㅎㅎ

2편은 SK와의 한판승부~ 반응 안좋아도 올릴거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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