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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 말씀 내용
게시물ID : humorbest_879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시유
추천 : 24
조회수 : 2107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5/09 02:42: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5/09 02:29:39


대표자님 1

애들 다 보내고, 예? 다 죽어서 없는 말을 기사에 써서 그거 사과 받겠다고 왔는데 책임자들은 다 책임 없다고 피하고... 팽목항에 있는 사람들 기술자들 있었습니까? 정보부? 정보수사대? 삼일동안 뭐했습니까? 우리 애들 죽어가는 것만 보고 있었습니다. 피눈물 흘리면서!(생략)




여기도 똑같습니다. 저희 시위 아니고 대화하겠다고 몇 번 이야기 했습니까 몇 번! 정말 우리 진짜 지금 여기 세월호에서 일어난 사건을 어떻게 당한 사람들한테 이게... 지금 삼백 명 됩니까? 사백 명 됩니까? 다 알고 있잖아요. 이 상황을. 근데 저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 몇 명 죽었는지 보도국장이 모르고 있습니다. 이 큰 사건을 kbs공영방송이라는 이 사람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이 차가운 바닥에서 2시간동안... 여기서 시위하기 위해서 온 게 아니라, 사과 받으러고 온 겁니다. 저희가 지금 거짓말 하는 것 같습니까? 이건 모르겠습니다. 저희들을 국민으로 보고 있는건지 국민이 아닌 버러지로 보고 있는건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우리 물어봅시다 우리가 국민인가?(3번 반복)




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아직까진 대답이 없습니다.



기자?: 물어보겠습니다. "유족들이 왜그래?" 그 질문에 대답했습니까? (뒤에 잘 안들려서 생략...)



팽목항에서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이나 술자리에 앉아 술잔 기울면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나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 아닌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님 변호사님 이야기도 안되고 보도국장을 만날수도 없고... 이 공영방송이 똑바로 중심 잡고 해야하는 방송국이 모두가 다 대통령 이상으로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럼 청와대로 가야죠!) 저는 이렇습니다. 끝으로. 저 혼자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저는 이 김X권씨는, XXX딸 아빠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닙니다. 그냥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대표자님 2

우리 아들 놈이 보도국의 보도국장 사과를 받을 것 같습니까? 사과받고 싶지 않습니다. 사과를 하겠다는 데 진정성있는 사과인지 알고 싶습니다. (주변 분들: 대표이사 나와라! 사과할 생각이었으면, 진작에 나와서 했을 겁니다!) 저희 여기서 두 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여기서 보도국장 얼굴을 못봤습니다. 사장은 얼굴도 안보이고 대표이사 세월호(발음이 부정확해서 제대로 못 들었습니다.) 사장실 전화번호 압니까? 모릅니다 비서실에 전화하세요 이런 방송이 있습니까? 분노할 일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여섯시 사십팔분에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얼마나 남았습니까 일곱시 여덟 시 아홉 시 그렇게 있었다는 겁니다 그 다음날도 있었고 우리 자녀들이 헛된 죽음이 되지 않도록 저희는 정정 당당하게 KBS관련 사람들에게 사과하는걸 받겠습니다. KBS 아랫쪽 사람들이 사과하는 게 진정성이 있겠습니까? KBS사장이 우리가 여기서 몇시간 기달렸습니까? 우리가 여기서 날을 새든 경복궁으로 가든 진정성있는 사과를 받아야 겠습니다.



민간 변호사님 같네요

망언을 그리 논란인데요, 교통사고에 비해 별거 아니다. 이걸 듣고 이게 정말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적어도 유족들이 정식으로 이야기하고 들어왔다면(잘 못들어서 생략) 여기서 보시면 매우 고압적인 분위기가 되었는데, 대통령을 만났을때도 마찬가지로 고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어떤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냐면... 일일이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고 했고, 우리들이 폭도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면담을 구걸하듯 조치했기 때문에 올라가서 사과를 받을 수 없게 됬고 로비에서 기다려라라고 해서 1시간이 됬고, 다른 사람들이 나와 착하게 이야기해서 20분기다리겠다고 했는데 1시간이 되도록 안 나오다가, 우리가 정리가 할 무렵에서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엎드려서 절받기를 하기때문에 진정성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대리인으로서 도와주는 입장이지만 사과라는 것은 마음을 움직여야 진정성있는건데 어쩔수 없이 마지못해 하는 사과는 사과가 아닙니다. 정말 진정성 있는 사과가 무엇인지 스스로 밝혀야 하는 게 아닙니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대표이사는 두 가지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대표 일에만 장땡 이건 저도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이런 발언을 매우 심각하게 공개화 되었기 때문에 애들 영정 앞에서 해야 합니다. 스스로 사과 해야 합니다. 그다음 보도국장에 대해 파면해야 합니다. 이 파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적절하게 물어야 겠죠 여기서 또하나 밝혀야 할 것은 방송으로 공식적으로 사과해야겠죠. 억울하게 죽어갔던 아이들에게 이런 발언을 못하도록 막는 것이 저희들이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어쨌던 KBS가 매우 높은 지위에 있는 것 같고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대충해도 된다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분명하게 보여주어야 하는 것 같은데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대표자님 1

KBS보도 본부장, 보도국장이 우리 학부모님들 앞에 나왔는데 사과 못하겠답니다. 못하겠답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 내려와서 사과 못하겠답니다. 공개 사과를 못하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 의견들 나옴. 여기서 청와대로 가면 흩어지게 된다. 청와대로 가야한다 등등)




어떻게 할까요? KBS에서 노리는게 이런 걸 수도 있습니다. 막히든 때리듯 그냥 청와대로 가는 게 맞습니다. 청와대가 정말로 안 받아 준다고 한다면 우리는 국민이 아닙니다.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지금 거꾸로 된 것 같습니다. KBS가 있어야 국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박근혜 대통령께서 받아 주실 겁니다. 믿습니다. 믿어요. 이제 가요.





소리로만 들어서 요약, 및 생략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청와대로 가십니다. 서울에 계신 분들 유가족분들 도와주세요


★KBS 사과 못하겠답니다.

★유가족분들 청와대로 가고 계십니다.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같은 시간대이며, 마이크를 옮겨받으며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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