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게시물ID : gomin_879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lpY
추천 : 2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0/25 00:34:49
익명의 힘을 빌어 이야기해보네요

난 뭘까
내가 생각하는 삶은 나의 육신을 가꾸고 숙달시키며 나의 정신을 올바르고 건강하게 그리고 즐기며 살다 죽는게 내 삶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반대로 흐른다.
나는 어찌 해야할까.

나는 날고싶은데 나를 묶어두는 굴레는 나를 나가지 못하게 잡아놓고 그 굴레에 익숙해져버린 내가싫다.
마음만 먹으면 풀려날텐데.
나는 누구보다 불안정해지겠지.

어떻게 해야 삶을 살수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삶을.
난 지금 살아있는것도 죽은것도 아닌 그저 고통덩어리일뿐.
하루하루 망상이나 해대는 쓸모없는 고깃덩어리.

여기서조차 내이야기를 제대로 하지못하는 멍청한새끼.
어디로든 도망치고싶다.
미래가 두렵다.
언젠가 마주할 고통스러운 힐난과 비난속에 내가 버틸수있을까.
오늘도 내일이 오지않길바라며 잠이든다.

연민과 동정과 책임감에 붙들려 내자신을 불태우고 주변을 불태우는 카미카제같은 존재구나.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서워...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아니, 난 답을 알고있어.
그러나 용기가 없어.
비난듣고싶지않은 겁쟁이일뿐이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