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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oop_8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의땀방울
추천 : 0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19 21:50:05
친구랑 순대국밥 먹고 집으로 걸어오는길이 너무길다
왜 가게를 나설때 화장실을 가지 않았는가!
무슨 자신감으로 살살 아팠던 그 신호를 무시했던가!
집으로 가는동안 위기때마다 핸드폰 만지는척하며
계속 서 있다가 좀나아지면 움직이기고 다시서고..
집을 코앞에두고 난 다시 핸드폰을 꺼내들었구나!
이번엔 크다..버티지 못하리라..
글을쓰며 마음을 다져보지만 뜻대로 되지않는다
집을나서는 순간부터의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집에오는동안 흘렸던 식은땀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마르면서 나의 체온을 앗아간다..아랫배가 차게
식어간다...식어가는 아랫배에 손을 대 체온을
전달한다. 이걸로 조금은 버틸수 있으리라..
난 희망을 잃지 않을것이다! 절대 동네에서 똥싸개로
남지 않을것이다! 마음을 다잡고 한걸음 움직여본다
나는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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