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그녀와 300일이 돼는 날이엇습니다 그런데 그건 저만의 300일이엇네요. 그러니까 그저께 299일째날 헤어졌거든요. 그동안 참 많이 헤어질뻔 했습니다. 다 기억해요 무슨말을 햇고 어떤일이 있는지 정말 하나하나 다 기억합니다. 얼마전에 처음으로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정말 모질게 마음먹구요. 하지만 그녀의 눈물석인 목소리를 이틀이나 듣고 나니 미쳐버릴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잡앗엇죠 그리고 2주일이 지나서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잡았습니다. 이제는 별로 심각히 생각하지 않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이번엔 정말 심각했나봐요 매달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유가 없대요 그녀의 마음을 속속들이 다 안다고 생각했던 저에게도 빈틈이 잇엇나보네요. 너무 많이 빌고 빌엇습니다 그래도 안됀다더군요 헤어지잔말을 30번넘게 하는 그녀가 너무 야속하기만 햇습니다. 하지만 전 믿습니다 절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란걸. 평소완 다르게 전화도 받지않으면서 문자만을 고집하는 그녀를 보니 보나마나 또 눈물을 떨구고 잇을게 뻔하니까요. 그래서 보내줬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좋게 보내주진 못했어요. 너무나 사랑해서 차라리 미워할려구요 그렇게 미워하다보면 잊혀지겟죠. 그런생각으로 오히려 제가 매몰차게 알았다고 말해버리고 연락 끊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 저도 심란한 마음에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엿는데. 그녀번호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갈등햇지만 결국 받아버렷죠... 그녀는 한참을 말이 없엇습니다. 하지만 알수있었습니다. 그녀의 숨소리 주변에서 울지말라고 하는 그녀 친구들의 목소리.. 가슴이 너무 아팟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먼저 죽엇습니다., 연거푸 몇잔을 마신후 이렇게 말햇죠 왜연락한거냐 우린 이미 끝난거 아니냐면서. 그러자 그녀가 화난 목소리로 알앗다더군요 그러고는 끊어버렸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엇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후련해졌어요. 그렇게 해서 그녀가 절 지운다면 그래서 아무 죄책감이 없다면 저도 행복할꺼같아서요. 저는 언제까지나 사랑할꺼니까요. 그러니까 잊을렵니다. 제 어줍잔은 마음속에 담아두기 싫어요. 그저 제 가슴속에 언제나 잇는걸 애써 차지하고 지우고 할 권리가 저에겐 없으니까요. 그저 사랑할뿐 그뿐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살려구요.... 혹시라도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는 그녀에게 추한모습 보이지 않고 정말 혹시라도 그녀가 다시 제가슴속에서 쉴려고 한다면 웃으면서 받아줘야죠. 그래서 지금당장은 미워할려고 합니다 사랑하는만큼. 이런 제모습 잘하고 잇는거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