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유학생입니다.
06년식 중고 제타를 타고 다녔는데요.
최근에 이 제타를 아는 지인에게 양도하게되서 새 차 알아보려고 쉐비매장에서 견적뽑고 나오는 길에...
제가 좌우 3차선씩인 길에서 2,3차선 통과후 1차선 진입려고 1/3들어선 순간 달려오던 GMC 유콘 하이브리드랑 부딪혀서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국산 모 브랜드 차랑 다르게 순식간에 에어백 터져서 정말... 기적같이 에어백 부푼후 반동으로 핸들에 머리 부딪혀서 혹난거 빼곤 3일째 인데 별 후유증도 없구요. 뭐 앞으로 나타날지도 모르겠네요. 혹도 병원가니 단순혹이라 얼음찜질만 해주더라구요.
뭐 제 인생의 첫 차였던 06년식 제타에게 잘가라는 말도 못하고 보냈지만... ㅜㅜ 다행히 드라이버쪽 문 전에 앞부분을 다 박아서 멀쩡히 살았네요. 오늘 임시 토잉장에서 아픈 제타 토잉해오는데 어찌나 마음 아프던지.. 혼자 알터네이터 엔진오일 가는등 나름 정성들인 차인데 말이죠..
다음엔 꼭 좋은 주인 만나길..
Ps 뭐 미국 교통법 잘 아시는분은 없는지요. 이 경우 제가 100%과실이 될수도 있다고 해서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