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학과 인생..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203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패인생
추천 : 0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16 13:16:02
안녕하세요..
전 서울에서 삼수중인 한 학생입니다..
중학교때부터 대학에 가고자 열심히 살아왓는데..
정말 열심히햇는데..쉽지가 않네요..
 
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미술을 시작햇습니다
그리고 예고시험에서 떨어졋고
인문계..그것도 극심한 비평준화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내신이 공부해야..3~4등급 나오는 그런 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합니다.. 지금 수학까지 합치면 평균 5등급 조금 안되네요..
어디 쓸 수시 원서조차 없습니다..
 
고3때 예비 2~7번으로 서울권 대학교를 모조리 광탈하고..
재수때 방황을 잠깐 햇지만.. 결국 모두 광탈햇습니다..
 
미술에 회의도느끼고 이대로 살다간 4수 5수 6수 까지 갈 것 같아..
성적으로만 대학을 가고자 사회인문계 대학에 진학코자 문과공부중입니다..
미술로 대학입시 준비하신 분들은 아시겟지만..
그 불안감.. 장난아닙니다.. 수능끝나면 12시간씩 학원에서 썩어가며..
성적만으로 대학을 가지 못하기에..
전 또 미술에 소질이 없엇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시작한지 어언 7개월째지만 성적이 그대로입니다
고3때 3434를 받앗고..(언외탐) 재수때 4143을 받앗는데..
3수하고 공부만 하는 지금 6월 42334 9월34334...
하.. 모르겠습니다..
언어는 1개틀리면 한등급씩 내려가고..
영어는..2등급에서 4등급으로 수직하락..
정말 무섭습니다..제가 수능장에서 긴장을 많이하는 편이라..항상 성적이 떨어집니다..
정말...하루..못해도 9시간씩은 공부햇는데..
올해도 대학 못가면.. 고졸로써 인생을 마감할 것 같습니다..
 
무섭습니다..세상이..
남들 다가는 대학.. 전 그만큼 노력했다고 생각햇는데..
대학은 저에게 기회조차 안주는 것 같습니다..
미술하다 때려친 인문계 고졸아이가.. 자격증 하나 없이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지 무섭습니다..
 
정말 남부끄럽지않게.. 남들 인서울대학들어가는 만큼 노력햇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돈주면 들어가는 지방대에 가게생겻지만요..
하루종일 우울하고.. 내 노년 인생은 폐지줍는 인생이 될까..하고 생각합니다
정말..정말 무섭습니다..
 
전 어릴때부터 항암치료를 달고 살아.. 몸도 허약합니다..
제가 공장조차 들어갈수 있을지..저도 잘 모르겟네요..
세상에 쉽게 얻어지는건 없다지만..
전..정말 노력햇다고 생각햇는데..
 
세상은..세상은 저한테 왜이럴까요..
부모님한테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죽고싶지만 부모님생각에 오늘도 울면서 공부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