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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기적의 드라마 쓰겠다" 文 합산 득표 60%저지
게시물ID : sisa_879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ycanis
추천 : 3
조회수 : 196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31 19:28:24
31일 민주당 대선 경선 영남권 순회경선 투표
열세 인정했던 만큼 나름대로 선전했단 평가
선거인단 절반 이상 수도권 승부로 실낱같은 결선行 희망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영남권 순회경선 투표에서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1일 열린 영남권 순회경선에서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안 후보는 이날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영남권 순회경선 결과 19만 8586표 중 3만 2974(16.6%)표를 득표해 12만 8429표(64.7%)를 얻은 문재인 후보와 격차가 벌어지며 3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 측은 순회경선에 앞서 문 후보의 영남권 우세를 점쳤던 만큼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18.6% 득표율(3만 6780표)의 이재명 후보에게 영남권 투표 2위 자리를 내준 것은 아쉽지만 최종 득표율은 22.6%대 18.2%로 결국 2위 자리는 유지했다. 문 후보와 1, 2위 구도를 공고히 했다는 점도 위안이다. 지난 29일 자신의 안방인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이 후보와 벌린 약 8% 격차가 줄었지만 2위 자리 수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안 후보 측은 호남과 충청, 영남권 경선 합산 결과 문 후보의 과반 득표를 막지는 못했다. 다만 총 득표율 59%로 문 후보를 묶어 놔 수도권 입성 전 대세론의 마지노선인 60% 득표율은 막아섰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문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가 약 36%로 적지 않지만 선거인단의 60% 이상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승부를 걸고 결선행을 노려볼 수 있을 만하다는 계산이다.
안 후보는 취재진을 만나 “문 후보님께 고향 동네에서 높은 지지율 받으신 것을 축하드린다”면서도 “앞으로 수도권 60% 이상 유권자가 기다리고 있다”며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한 여론조사 말해주듯이. 문 후보는 불안한 대세”라며 “현명한 수도권 경선참여인단이 확실한 본선 승리 카드를 선택해줄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결선을 통해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 써보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 측은 3위와 격차를 어느 정도 유지한 만큼 비문(비문재인) 정서를 자극하는 전략으로 유권자들에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선에 참여하는 비문 유권자 중 안 후보와 이 후보 사이에서 고심하던 중도 표를 흡수해 문 후보의 본선 직행을 저지한다는 심산이다. 또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안철수 후보로 굳어지는 모양새인 만큼 ‘본선 경쟁력’ 프레임을 통해 승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자료:더불어민주당
한편 민주당 대선 경선 수도권 순회경선 투표는 다음달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수도권 순회투표에는 전체 대의원에 절반 이상인 7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총 득표율 합산 결과 문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으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에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결선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같은달 6일부터 7일 결선 인터넷 투표를 추가로 실시한다. 이후 다음달 7일 결선 투표소 투표와 8일 전국대의원 현장 투표를 실시한 뒤 당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유태환 ([email protected])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33118573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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