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중 2004년식 트라제XG 부식으로 인한 폐차글에
예전 현대 기아는 안해줬지만 요즘은 현기 아연도금, 언더코팅 잘해준다고 하셔서 찾아봤음돠!!
역시나 뙇!!!하고 바로 나와주심 워낙 정리가 잘되어있어서 그냥 복붙만 해도 됨...
6년전부터 아연도금 강판 70% 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그 전까진 얼마였단 소리???)
그말이 과연 사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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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가 최근엔 아연도금을 잘하고 있다는 소리는 글쎄요... 믿기 힘드네요.)
몇 일전 이런 뉴스가 자방에 올라왔습니다. 요즘은 현기차도 아연도금을 좀 한다고. 그것도 무려 70%나.
현대차 “아연도금 강판 70% 이상 사용”
6년 전부터 중형차 이상에 적용
현대·기아자동차가 고급 강재인 아연도금 강판 사용 비중을 늘렸다. 현대·기아차는 31일 “내수와 수출 전 차량에 아연도금 강판을 70% 이상 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쏘나타 같은 중형차 이상 급의 경우 2006년 말부터 아연도금 강판을 70% 이상 사용했으나 소형차의 경우는 최근까지 차종에 따라 20~40% 정도만 사용해 왔다.
(하략...)
[중앙일보] 수정 2012.06.01 00:00
약 2년전인 2012년 6월에 쓰여진 기사입니다.
2012년의 6년전 시점. 즉, 2006년 말부터 중형차 이상 급에는 아연도금 강판을 70%이상 써왔고, 나머지 그 아랫급의 차들을 포함한 전 차종에는 2012년부터 아연도금 강판을 마찬가지로 70%이상 쓰기 시작했다는 말입니다.
과연 그런지 한 번 검증해봅니다. 주로 자방에 올려진 글들을 위주로 출처삼았습니다.
먼저 르노 삼성의 구형 차량들을 봅니다.
'zr1200'이라는 분이 올려주신 98년식 SM5입니다.
"바닷가 7년이상 운행차량입니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관리 0.1%도 하지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부부식 0.01%도 없습니다. 기름떡된 가죽시트/내장재때문에 저번주에 50만원 받고 폐차한차입니다."
올려주신 글에 위와 같이 씌여져있네요.
다음 차를 보겠습니다.
'아카디아'님이 올려주신 르노 2001년식 SM525V입니다.
"이 차는 녹이 슨다거나.. 주인의 걱정을 끌게하는 짓은 안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씌여져있네요.
다음 차를 보겠습니다.
'강철'님이 올려주신 1997년식 대우 아카디아입니다.
아카디아는 대우차에서 조립은 했지만, 조립만 했을뿐 사실상 일본 혼다사의 차를 들여온 것입니다.
"하부 부식 ? 전혀 없습니다.새차 출고시 그대로 입니다. 이부분은 국산 차..반성해야합니다."
이렇게 씌여져있습니다.
참고로 르노 삼성의 부식처리나 부식보증을 보겠습니다.
짤 출처 : 2012년 방영 KBS1 소비자고발 - 내 차가 썩고 있다.
르노 삼성은 차체를 통째로 아연용액에 푹담가 아연도금합니다. (이걸 전착도장이라하네요.) 그리고 각종 언더코팅, 왁스코팅을 한다고 합니다.
방청처리는 르노의 자존심~!
재밌는 점은 98년부터 30%이상 아연도금 강판을 써왔다는 겁니다.
그리고 2003년에 국산차 처음으로 방청보증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르노 삼성의 자부심은 이런 겁니다.
"지난 소비자 고발 방송에서는 자동차 부식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된 불만건수를 분석해 공개했는데요. 5월부터 7월 17일까지 접수된 전체 528건의 불만건수 중 H사가 254건, S사가 118건, K사가 85건, G사가 48건인데 반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단 한 건의 부식 문제도 제기되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현기차가 짜증나게) 재섭게 지 자랑질을 하죠?
출처 : 르노삼성 블로그
이런 경고성 글도 씌여져있습니다.
"차체의 특정 어떤 부분이 부식으로 녹이 슬게 된다면 그 부분의 충격을 견디는 힘이 원래의 30~40% 정도로 약해져 사고의 충격이 차량 내부와 탑승자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차체에서 시작된 차량 부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범위가 넓어지는데요. 심하면 철판 등이 썩어 차축과 용접 부위 등 자동차의 중요 부위로 번져 해당 부의의 기능 상실로 때문에 사고 위험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차량 부식은 운전자가 차량의 부식을 인식했을 때에는 이미 차량 내부에서 부식이 상당히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부식 부위가 없다고 안심할 수 없으며, 단순한 차량 외관이 살짝 녹이 슬었다고 무시했다간 운전자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르노삼성 블로그
부식되면, 차체강성이 약해지기 땜에 철판 썩으면 사고날때 같은 사고가 나도 디질 확률이 더 높다라네여... 흐억~
그럼 2006년 말부터 아연도금 70% 이상을 쓰고 있는 현기 중형차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잔가지잎새'님이 2007년식 소나타라고 올려주신 것입니다. 2007년식이면 YF인가요?
"음... 2006년식 이후로 아연도금 70%를 사용한다는데 내 차는 멍미???
이 차량은 비를 맞지 않는 밀폐된 주차공간에 보관해왔다는 점, 이 차량은 주행거리가 1년에 1만킬로 밖에 안된다는 점, 주인이 지극정성이라 맨날 딱고 터는 차량이라는 점...그런데 녹슨거 보쇼...ㅜㅜ 이래놓고 또 니들차 사주기를 바라냐?
사진이 또 있는데 못찾겠넹... 이거는 일부임... 뒤쪽 하부 녹이 심히 염려스러울 정도로 번지고 잇음. 이런데 밖에 세워놓은 차들은 어찌되었을꼬?? 봄되면 맨날 하부세차 하니까 염화칼슘 드립은 사절."
차주가 불만이 많으시네여.
또다른 YF를 보겠습니다. 2009년식이라네여.
원출처에서 차주가 한 말입니다.
현재 4년차 차량 점검시 무심코 보니까 이헐게 되었더군요. 정비소에서 A/S기간이 지나서 공임을 부담하면 마후라 부속은 지원해 주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네요.. 특히 뒷바퀴 부분에 부식이 심한데 (엔진룸 안쪽의 지지대도 부식이 조금 있음)
다른 차종인 2010년식 기아 K7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이 차주는 아니고, K7 동호회에서 사진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2010년1월 출고된k7.
정말 놀라울따름입니다. k5도 그렇고 요즘 현기차 부식 심하네요. 원가절감한다고 아연을 얼마나 빼돌린건지."
이상은 아연도금 70% 이상 사용한다는 비교적 최근의 몇 년 안된 현기 중형차들의 하체였습니다.
아래는 아연도금 30% 이상을 썼다는 98년식 르노삼성 SM5 하체입니다.
두둥~!
현기랑 르노랑 대판 붙었습니다.
현기차 70% 아연도금 VS 르노차 30% 아연도금.
오오~ 다윗과 골리앗인가효~?
르노 승~!
참고로 폭스바겐의 부식보증을 보겠습니다.
12년 부식관통 보증을 해주는군요.
KBS1 소비자고발에 따르면 폭스바겐 차량은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두텁게 아연도금, 언더코팅이 되어있고, 사소한 볼트 하나하나에도 아연도금이 다 되어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현대차의 부식보증입니다. 최근 부식보증기간을 늘렸습니다.
7년보증 이랍니다. 단, 구체 내용을 나름 요약하자면,
1. 사고나면 보증없음. 무사고로 7년유지.
2. 개조하면 보증없음. 무조껀 순정으로.
3. 산성비 맞으면 안됌. 비오는 날은 차끌고 댕기지 말아야함.
4. 따로 언더코팅하면 안됌.
5. 새똥 맞으면 안됌. 새똥 피해다니면서 댕겨야함.
6. 컴파운드 같은 거 절대 쓰면 안됌.
7. 과도한 직사광선 안됌. 반드시 그늘에 주차할 것.
8. 자동세차하지마.
9. 유리막 코팅하지마.
10. 그니깐 끌고다니지마.
<보증수리 받을 생각 포기하고 도닦아 해탈하셈~>
현기차, 요즘 진짜로 아연도금 70%하고 있는거 맞습니까?
요즘 신차 제네시스, LF 등등에 하고 있는거 마자요?
전착도장 아연도금, 언더코팅이랑, 알루미늄 부품 잘쓰고 있쪄요?
전 믿기지 않습니다.
양치기 소년, 몽구횽님~,
자동차의 본질로 돌아가고 있는거 진짜루 확실히 맞나요?
횽님~ 횽님~ 우리 몽구횽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래의 기사로 대체합니다. 새겨들으세요.
(발췌)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비호감' 딱지를 부여받은 현대차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단번에 풀 확실한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우선 기업 차원에서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움직여야 합니다. 멋들어진 이미지 광고나 효용성 없는 캠페인으로 공수표를 날리는 방법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매번 현대차 관련 내용에서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미국 시장에서 시행하는 10년, 16만km(엔진, 동력계)에 준하는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아니면 미국 시장도 국내와 공평하게 5년, 10만km만 무상 보증해 주던지), 각 나라의 관련 법규를 핑계 삼아 일부 안전 사양 적용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면 현대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은 아마도 놀랄만큼 빠르고 크게 감소할 것입니다. 만약 현대차가 오랜 시간 누적된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을 돌려놓지 못한다면 앞으로 어떤 좋은 차를 내놔도 자국민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1위 자동차 업체로 남을 것입니다.
자동차의 본질은 성능일 수 있지만, 자동차 산업의 본질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오토기어 기사 - 현대자동차의 7번째 쏘나타 'LF 쏘나타'
우주최강 슈퍼카~! 몽구 구루마그룹 쵝오!!!!
짱먹어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