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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집권하면 반기문 외교특사로 모실 것"
게시물ID : sisa_879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쥐닭깜빵여행★
추천 : 4
조회수 : 105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3/31 23:35:23
국민의당 대선주자 안철수 후보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문제 등 시급한 외교 현안 해결을 위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특사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30일 밤 진행된 MBC '100분 토론 - 19대 대선 국민의당의 후보는?' 생방송에서 "다음 정부는 초기부터 외교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며 "다음 정부에서 집권하면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반 전 총장을) 외교 특사로 가까운 시일 내에 임명해 미국·중국·일본 정부와 협상하며 협상의 틀을 만들고 국가 간 관계가 정상화 되도록 도움을 요청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그것이 외교 현안을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안 후보는 반 전 총장과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린 바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그렇지만 국가적으로 위기인 상황에서 (반 전 총장이) 흔쾌히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자유토론 주제에 대해 "지금은 중국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할 때"라며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그는 "두 가지 점에서 중국 정부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며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동맹인 미국과 공조할 수밖에 없다는 점과 한반도 불안정은 중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중국 정부에 '대북 제재에 협력해 북핵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면 우리가 미국 정부에 사드 철회를 요청하겠다'고 하는 것이 문제 푸는 방법"이라며 "결국 모든 문제는 북핵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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