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돌아버리겠음 치과 기공사인데요 직업 특성상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해요 나름 열정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라 시간 투자도 많이하고 자부심도 느끼고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덧 5년차가 되고 조금씩 슬럼프가 오더라구요 5년 경력 생기다 보니 익숙해진 일에 나태해 지기도 하고 실력도 안늘고여 그런데 이게 또 손기술로 하는일이라 한단계 더 올라서려면 자신과의 싸움으로 노력하고 극복해야할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요즘에 조금 예민해져있는 상태로 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앞자리에 앉은 넘이 다리를 너무 떨어대는 거임,, 일하고 있는 기공소에 책상모양이 두사람이 하나의 책상을 얼굴을 마주보는 형태로 쓰는건데 기공소가 2층위에 있고 건물이 아주 낡아서 제 책상 주위에 바닥이 많이 흔들거리거든요. 근데 이넘이 바로 앞자리에 앉아서 다리를 달달달 떨면서 책상 전체를 흔들거리게 만드는거임. 어느정도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도무지 이건 일을 할수 없을 정도로 달달달달달달ㄷ라 이지랄 썅년. 게다가 이 잡것은 점심을 먹고 늘 사탕 하나를 까서 입에 물고 쳐먹는데 처먹는 소리가 쩍쩍쩍쩍 그래요. 농담이 아니라 쩍~쩍~쩍~쩍 이지랄. 어떻게 이런 소리가 나냐면 사탕을 입 천장에 딱 붙이고 혓바닥으로 갓난 애기 젖빠는거 마냥 쩍~쩍~쩍~쩍~쩍~쩍~쩍~쩍 이 썅년이. 한 4일 굶은 애기 젖빠는 소리마냥 쩍~쩍~쩍~쩍~쩍~쩍~쩍~쩍 한 30분 이소리를 매일 듣고 있으니 진심 정신병 걸릴거같아 진짜. 그런데 하루는 이 빌어먹을 넘이 이걸 동시에 하는거임 책상흔들리게 다리를 달달떨면서 입으로 쩍쩍쩍 그러니까 달달달쩍~쩍~달달달달달쩍~쩍~ 달ㄷ랃랃ㄹ쩍~달달달쩍~쩍 막 이래 개썅년. 나보다 나이가 8살이 많아요 그래서 대놓고 뭐라고는 못하고 싫어하는 눈치를 줬는데 이 몰상식한 색히는 전혀 상관을 안하는거임 벌써 이게 몆개월째, 가정교육을 똥구멍으로 받아 쳐먹었나 미친 망할년. 머리는 치렁치렁하고 귀걸이에 게이같은 쫄바지입고 지 나이생각 못하고 ㅋㅋ 그러다가 못참고 너 정신병자 아니냐 어쩌고저쩌고 막 막말하면서 싸우고 오늘 사장한테 그만두겠다고 하고 집에왔음. 나도 나이가 벌써 스물 여덜인데ㅋㅋ 나도 앵간히 잉여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