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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중하니까~~!
게시물ID : humordata_568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chor
추천 : 1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1/19 11:30:19
여자친구 네 명이 미팅을 갔다. 




친구 중 한명이 말했다. 

"얘들아, 미팅 나가서 남자 애들이 영~ 꽝이면 검정색 음료를 시키고, 

킹카들이면 하얀 색 음료를 시키자. 어때?" ^^ 

 

나머지 친구들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윽고 미팅 장소에 도착한 일행은 

30분이나 늦게 도착한 

파렴치하고도 지방 자치적으로 생긴 남정네들과 앉아 있어야만 했다.. 




당연히 거론할 여지도 없는 순 100 % 토종 국산 폭탄들이었고 

일행은 계획대로 암호를 주고받았다. 




"니들 뭐 마실래?" 

친구 중 한명이 말했다. 

"난 커피~!" 




"그래? 그럼 넌?" 

"멀 묻냐? --+ 당연히 콜라지.." 




"오호~! 그럼 넌?" 

"난 코코아나 마셔볼까?" 




일행은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한 친구의 눈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 친구는 수줍게 웃으며 요롷게 말하더랍니다. 




"난 우유로 할께.." 




"헉~!!"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거의 실신 상태가 되었고 

그 친구를 바라보는 눈빛이 새삼 불쌍하게 변했다. 




"불쌍한 기지배.. 얼마나 궁했으면.. T.T" 




그러자 그녀는... 그런 친구들의 표정을 느긋하게 바라보며 요로코롬 소리쳤다. 

















"아저씨! 여기 초코우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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