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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용서를 전제로 깔고 가는것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782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kTok
추천 : 0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6 23:56:01
제가 생각하는 진심어린 사과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할수있는 가장 강력한 사죄하는 의사소통입니다.
이때 사과에서 대가를 바라거나 혹은  상대방이 내 사과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고 해서 화를낸다면 상당히 비정상적인 
사과라고 할수있죠. 사죄하는것에서 용서가 당연시 여겨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사과는 진정성이 주된게 아니고 용서를 통한 욕구실현에 있다고 봅니다.
 자동차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에게 가서 잘못했다고 당신에게 이 잘못을 어떻게 갚아야 할질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라고 글을 쓰는것과 당신에게 용서를 구합니다는 어감과 기능의 차이가 있죠.
 아! 전자를 통해서 용서를 받아내는게 목적인 사람도 있겠지만 표현하지 않는다면 뭐 알아차릴 방도가 있을까요?
동정심이나 공감을 통해서 용서를 원하는 사과는 글쎄요... 사과 먼저하고 용서를 구해도 해줄까 말까 아닙니까.

가해자에게 용서는 그사람의 교화와도 관련되어있습니다. 용서라는게 실수에는 해줘도 문제 없지만(개인의 자비심)
명백히 고의로 혹은 악의로 한 악행에 굳이 용서를 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선처도 의문입니다.
 동정에 의한 저사람이 나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있다는 착각에 주의하시는것도 요즘같은 세상에는 나쁠게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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