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길에서 병에 걸린 아기고양이를 구출했는데요.
병원가니 각종 기생충과 피부병 곰팡이... 눈병까지 여러가지 많이 있더라구요..
어쨋든 치료 하는중이고 지금 2주째 데리고 살고있는데,
고양이가 사람이 안보이면 좀 불안해하는 것 같아요.
저하고 가족이 방에 들어가서 자면 방 문을 긁고요..
방문 열어놓으면 방문 앞에 팬스같은게 설치되어있는데, 그걸 뛰어넘어서 방에 들어와 자려고 안감힘을써요.
불쌍해서 같이 잘까 생각도 했지만, 애들도 있고, 지금 털갈이중이라 침대에는 데리고 오고싶지 않아서
그냥 밖에 나두면, 밤새 그 팬스 넘으려고 애쓰는 것 같아요...
어제는 결국 넘어서 침대밑에 들어가서 자긴했는데...
제가 안잘때는 고양이가 꼭 제 무릎에서 잠자려고해요...
아직 아파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어리고 어미가 보고싶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고양이가 원래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