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 따블클릭하기 전에 요점 한마디만 적자면: "분노는 하되 혹시라도 사고치지는 말고 우리도 작전을 세우자"다.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냉정하게 봤을 때 계속 상황은 일본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자꾸 뉴스와 인터넷이 독도문제를 집중시키니까 외국에서도 이를 관심있게 보면서 그동안 일본이 준비했던 "다케시마"라는 엉뚱한 표현이 쓰이고 있다. 동시에 동해안이 "Sea of Japan"으로 표기되는 어처구니 짝이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과 동시에 외국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이게 분쟁지역이구나 라고 인식이 되고 있다.
솔직히 이런 상황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준비되었던 일본, 그리고 준비되지 않았던 우리나라가 했던 행적이 이제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 여기에서 나올 수 있는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리나라 사람중에 한명이 사고를 치는 것이다. 그것도 뉴스거리가 확실히 될 수 있는 걸루 말이다. 예를 들어 몽키사원에 불을 지른다든가 몽키즈미에게 달걀습격을 한다든가 하는 것들. 지금 격앙된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짓이다. 저번에 몽키사원에 글 적고 와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고서 나는 그런 가능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행동은 오히려 우리에게 화를 불러올 뿐이다. 그런 짓을 하면 할 수록 우리는 국제재판소에 가까워지는 수 밖에 없다. 인정할 것은 하자. 우리나라 국제재판에 들어가면 정말 고스란히 독도 뺏길 것 같다.
아무튼, 우리로서는 일본이 행한 짓 이상으로 우리가 열받아 있는 상태이며 이것은 그다지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것은 되값는 것은 괜히 우리가 일장기 불태우고 그럴 것이 아니라 우리도 물밑 작업을 철저하게 해서 주먹구구 방식이 아닌 작전대로 합심하여 밀고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목표로 해야 하는 것을 간단하게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1. 독도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독도여행을 한번씩 다녀온다. 2. 일본이 어떤 작전으로 독도를 노리고 있는지를 이해하며 역공의 시나리오를 함께 구상한다. 3. 대마도를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또한 지금 중국에서 북한을 먹을 것을 상상하고 있는데, 나중에 또 중국 때문에 Two Korea가 되어봐라. 그 무슨 망신이냐. 4. 단순한 가십형식의 미디어 플레이는 정부에서 조종하고 언론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끈다.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너무 언론이 찌라시 같은 경향이 있다. 5. 능력이 되는 소수의 사람들은 일어서라! 누군가 하겠지가 아니고 당신만이 할 수 있다. 6. 능력이 되지 않다면 능력을 쌓자. 앞으로도 이런 분쟁은 끊임이 없는 곳이 우리나라다.
아무튼, 아직도 현재 스코어는 약간 일본한테 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합심해서 잘하도록 하자. 미선이와 효순이가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