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진에 관심이 조금 있었지만 공부에 치여서 또 들고 다니기 힘들어서... (소니 dsc-f828을 쓰고 있었어요) 완전히 손을 놓고 있다가
이번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신혼여행지에서 좋은 사진도 찍을겸 손놓고 있던 사진 다시 공부해볼겸 소니 a6000을 질렀습니다.
마침 해외에서 좋은 딜이 떠서 바디+1650+55210+기타 잡종 다양한 악세사리 해서 $600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검색을 쭉 해보고 렌즈별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일단 50.8은 꼭 추가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만 (제가 확실히 풍경보다는 인물사진을 찍는거를 좋아해서요)
여기서 같이 딸려온 55210을 팔아버리는게 좋을지 아니면 킵하는게 좋을 지 고민이 많이 되서 질문드립니다.
55210이 조리게값도 높고 AF도 느리다고 들어서 이게 인물사진에도 애매하고 일반적인 렌드스케이프 사진에도 영 아니고 해서 뭐할때 쓰는 친구인가 싶어서요..
줌을 엄청 땡겨서 찍을만한 것들이 보면 달사진, 동물원 동물사진, 공연장 및 스포츠경기 사진 정도인데 달사진은 뭐 찍어서 엄청 뿌듯할까 싶기도 하고.. 동물원도 자주 갈일이 없을것 같고 공연이나 운동경기를 자주 보러 가는것고 아니라서 이게 딱히 필요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지금은 파는쪽으로 생각이 많이 기울었는데
혹시 그냥 팔아버리는게 너무 성급한 결정일까 싶어서 경험자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질문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