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부인이 영어 수업에 누구랑 연락을 하더라고요
물어보니 같이 수업듣는 애인데 대만에서 온 승려라고
절에서 영어 연수비를 지원해줘서 1년째 다니고 있다고...
(잉? 절에서도 영어 연수비를 지원하다니 ;; 엥간한 대기업보다도 복지가 좋네요?)
여튼, 둘이서 문자도 주고 받고 오늘은 이상한 팔찌같은걸 받아왔더라구요
가족들꺼까지
좀 이상하다 싶었죠.
그리고 어제 전화도 왔어요
그 승려나 제 와이프도 영어가 좀 서투른데
둘이서 영어 하는걸 옆에서 들으니
승려: Hi,
와이프: Hi, did you pray for my family
승려: Yes
와이프: ok, good. bye
뭐 이런 말도 안되는 대화가 ㅡㅡ;;
기껐 저녁에 전화해서 얘기하는게 우리 가족 위해서 기도했냐 안했냐 확인하고
이걸 어케 해석해야할지
그리고 또 저녁에 문자가 왔는데 사진 보내고 싶으니 메일 주소 알려달라고 해서
제 메일 주소를 알려줬거든요
아침에 와서 메일을 열어보니 사진이 4장 와 있더라구요.
(이름 저거 뭐지?-_-?)
이상한 사진일꺼야 이상한 사진일꺼야
생각하며 사진을 열었는데
부처님 사진 4장이 -_-;;
(부처님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이 두사람 대체 뭐하는 거죠 ㅡㅡ;;
종교계에서는 썸을 원래 이렇게 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