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전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참 재미있는 게 여시사태 전에는 베오베에 비둘기 한 마리 날면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그정도로 여긴 버려진 게시판이었고, 활성화되어있지 않았는데 활성화된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우선, 소수의 의견에 의한 다수의견 탄압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지금의 자유게시판에서는요. 지금 자유게시판은 글리젠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매우 뛰어난 글이 아니고서는 그냥 묻혀버립니다. 글이 올라오고 다음페이지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도 안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수의견 글은 뛰어난 글도 베스트를 오르기가 힘듭니다. 소수니까요.
반면 다수의견인 글. 수영복 사진 괜찮다 등등의 글은 다수 의견이기에 베스트를 가기가 쉽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베오베에 이런 글 안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는여기서 나옵니다. (원글 작성자님과는 논점이 다릅니다.)후방주의가 붙은 게시글은 얼마든지 베오베에 올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반대의견 또한 지속적으로 나오는 게 맞습니다. 물론 소수의견 중에 과격파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소구의견이 잘못된걸까요? 그렇게 본다면 다수 의견이 잘못된 겁니다. 다수의견의 과격파가 더 많을테니까요. 하지만, 둘 모두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다를뿐입니다. 후방주의 게시물들은 분명 규제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IV(아이돌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사진들의 경우 "어, 그건 좀..."이런 말을 나오게 만듭니다. 이런 경우 반대의견이 나오는 게 "잘못"인가요? 아닙니다. 분녕 나올 수 있는 의견입니다.
다수의견 측 사람들이 검열검열 하시는데 전 이 부분이 가장 심각하다고 봅니다.
다수가 말하는 그런 말 하지 말아라. 라는 글은 소수의견의 입을 틀어막는 행위입니다.
여시강점기, 여시강점기, 하면서 여시강점기의 가장 큰 폐해인 소수의견 묵살은 왜 논의되지 않는가 의문입니다. 소수의 의견이 틀렸습니까? 아닙니다. 틀리진 않았습니다. 공지에 따르면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게시물이지만 공공장소에서 보기엔 다소 만망한 사진들이기도 합니다.물론 (후방주의)라고 올라오는 거에 저도 동의하지만, 그라비아 잡지같은 구도의 게시글이 안올라오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의견 또한 소수의 의견이며 건전한 선비 사이트를 추구하자는 것 또한, 틀린 말은 전혀 아닙니다.
다른 의견일 뿐입니다.
전 지금의 논란이 싫었습니다만, 논란, 토론이 없는 사이트가 과연 건전한 사이트일까 제대로 된 사이트일까 하는 반문을 하고는 생각을 바꿨습니다.
저도 저와 반대과는 의견이 싫습니다. 하지만, 묵살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안됩니다.
그럼, "베오베에 이런 글 오게 하지 마라." 이건 잘못된 게 맞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런 글이 베오베까지 오다니 실망입니다. 란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런 의견을 표하는 경우는 보통 그 글이 "다른 으ㅔ견을 내지 마라."란 의미를 같는 경우입니다. "그런 거 보고싶으면 다른데로 가라." 저도 평범한 변태입니다. 그런 거 좋아라합니다. 하지만 그런 거 보려거든 그냥 다른 사이트 갑니다. 어차피 여기 아니어도 그런 거 볼 곳은 많거든요.
근데 오유에서는 보고싶지 않습니다.(으음 그래도 조금은...)
전 여시 강점기 이전을 전혀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오유는 이렇게 콜로세움도 좀 서고, 적절한 섹드립(음담패설말고)도 좀 올라오고, 점잖은 분위기이고 뭐... 이런 곳이길 원합니다.
음...비공감도 좋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내용은 아니니까요. 근데 딱히 비공감하지 않으신다면 베스트만 구걸해도 될까요? 많은 의견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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