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기숙사에서 4년 푹푹 묵은 여징어임다

패션이라곤 쥐뿔도 모르는 제게 낼모레 졸업식이라는 인생 최대(?) 난관이 닥쳐왔습니다.

옷이라곤 맨날 구천원짜리 티셔츠 사다가 늘어질때까지 쳐입고, 아래는 만팔천원짜리 청바지 서너개 사서 돌려입고

잠바라는건 50% 세일하길래 2년만에 하나 사보고;;

원피스나 치마같은건 입어본 역사가 없음ㅋ

 

이런 내가ㅠ 졸업식 의상을 고르는건 무리 완전 무리에요...

 

졸업식날 부모님이 제주도에서부터 오시는데.. 그 앞에서까지 후줄그레한 딸내미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ㅠㅠ

 

졸업식엔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어떤 옷들 입으셨나요?

머리 꼭지부터 신발까지 전-부 새로 사야하는 판이에요;;;

오유님들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

------------------------------------------------------------------

 

저는 키 155에 통통... 아니 퉁퉁....... 통통...........

팔다리가 그리 두껍진 않은데 배가 뽈록한 유아체형임닼ㅋㅋㅋ

그리고 사지가 짧지...

 

가능한 치마를 입고픈데 입어보질 않다보니 머리속에서 도무지 이미지가 안되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