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하고있습니다.

저는 왕따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왕따 당하는데 이유가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제 자신이 혐오스럽습니다.

저는 학원이라도 사랑으로 가르쳐야한다는 주의라 성적으로 반을 나누지않고 공부를 못하거나 하는 아이는 제가 따로 가르쳐줍니다.

그 중 왕따한명을 가르쳤는데

그 아이는 펜을 절대 안지더군요 

제가 수학 선생인데 수학 문제를 풀어라고하면  '여기도 다른 학원이랑 똑같네 문제나 풀게시키고'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면 내가 풀어줄까? 라고 물으니 그걸 왜 묻녜요... 선생님이 판단하는거 아니냐고 되묻네요

그리고 오늘 20분지나도 학생이 안오기에 안오니? 라고 문자를 보냈고

40분뒤에 오더니 문자를 수업시간 20분 

지나서 주시니  늦죠 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모든 잘못은 자신에게서 찾아야하는거라고 좋게타이르니 책상 밑에 숨어서 안나오더군요..

혹시 집이나 학교에 힘든일 있으면 내가 도와줄테니 언제든 기대라고이야기하니

자기집을 문제있는가정으로 만들지말라고하네요...

저도 인간인지라ㅜㅜ 이아이가 왕따를 당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왕따는 어떻게든 있어서는 안되지만  이런 아이와 놀고싶어하는 아이들이 있을까...왕따를 자초하는게 아닌가 걱정이듭니다.

제 자신이 혐오스럽기도하구요 선생이란게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