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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집에오는길 변태로 오해 받았어요..
게시물ID : gomin_1204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오르레일리
추천 : 2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17 20:52:18
 
전 변태가 아니니 음슴체로 쓸게요.
 
평상시와 똑같이 퇴근하고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오는 길이었음
 
골목길을 한 10분정도 걸어야 집에 도착함
 
그것도 좀 꼬불꼬불한 골목길이고 어두 컴컴함..
 
오늘도 힘들었고, 내일도 힘들테고, 마냥 힘든 사회생활 떠올리며 터벅터벅 집에 오고있었음
 
어느샌가 2 ~3미터 앞에 여자분이 걷고 있는걸 알게됐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걷고있었음
 
오유보면 여자분이 오해할까봐 먼저 뛰어가거나 좀 더 뒤에서 기다렸다가 가는글을 여러번 본적이 있어서
 
나도 그렇게 할까 하다가 에이 뭐 가다가 방향 다르겠지 하면서 그냥 계속 걸었음..
 
 
근데 집이 코앞인데 방향이 계속 같음.. 여자분도 뭔가 나를 의식하기 시작함...;;
 
갑자기 내가 사는 빌라로 들어감!!
 
설마 설마 하며 나도 뒤따라서 비번치는거 보면서 같이 계단 올라가려 하는데..
 
여자분이 겁먹은 얼굴과 목소리로... '먼,,저,가세요,,,'
 
이러길래 ㅠㅠㅠㅠ 아 오해받았구나 싶어 ㅠㅠ
 
씩씩하게 집와서 비번누르고 들어옴...........
 
 
해치지 않습니다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오해 받게 생긴 오징어였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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