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하면서 가끔 덧글 한두개씩 달던 패게 첫 글이네요!

몇달 전에 패게에서 한창 데일리룩 일러스트가 조금 유행했던 적이 있었죠 아마??

저도 그림그리는게 취미라 매일매일 하루를 간략히 기록할 겸 데일리룩 일러스트를 그려 올리려고 했었습니다.

옷을 그닥 잘 입는 편은 아닙니다. 게다가 옷도 얼마 없어서 캐쥬얼한 기본 옷들을 돌려 입는 편이고요,.

끈기도 없고 창피해서 사흘 그리고 그냥 놔뒀는데, 오늘 컴퓨터에 사진파일들 백업하다가 발견해서 그냥 올려봅니다. 

전부 갤럭시노트 1로 그렸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되어있는 건 전부 제 이름인데... 꾸준히 올린것도 아니었고 그래서...ㅠ 걍 지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먼 시간차가 느껴지는 ㅋㅋㅋㅋ첫 그림... 

5월 5일 어린이날. 쉬는 날임에도 이때 과제 폭풍이어서 학교 홀로 나와서 과제하고 그랬네요... 비가 와서 굉장히 축축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림은 학교가면서 전철에서 그렸네요.

모자 : 브랜드 있는지 모르겠음. 학교 단체 소풍 비스무레한 행사에서 과별로 나눠줌.

상의 : 아마 유니클로.. 동생거 빌려입어서 굉장히 박시함.

바지 : 고딩떄 산거라 모르겠다...

양말신발.....아 뭐 특별하고 좋은 옷이라고 이런거 쓰고있지. 그냥 대충 갑니다!

5월 7일. 6일이 석가탄신일이었고 8일이 개교기념일이어서 샌드위치로 7일 강의가 모두 휴강했습니다. 그래서 맞이한 휴강데이로

엄마랑 둘이 점심에 삼겹살 먹으러 갔었네요! '체고시다'는... 고의적인 맞춤법 파괴입니다. 혹시 언짢으신 분 계실까봐..! 양해해주세요!

겉에 입은 아우터..재킷?은 지난 겨울에 오유에서 나눔받았던 옷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이쁘게 입고 있습니다ㅠㅠ 혹시 나눔자님이 알아보시면 기쁘겠네요..!

원피스는 타이트한 젊은 디자인이지만 사실 엄마 옷입니다.

5월 9일. 이건 아마..집오는 전철 위에서 그렸던 것 같다. 

어린이날부터 개교기념일까지 나흘간의 쉼을 뒤로하고 학교 나가려니 진짜 힘들더라고요ㅋㅋㅋㅋ...

진한 청자켓은 남동생 옷 빌린거. 속의 티랑 바지랑 신발은 머..ㅠ.. 아주 평범한..주르륵...

올리고 보니까 패션게도 아니고 그냥 창작물이니까 예게쪽으로 갔어야했나 싶기도 하네요ㅠ.. 옷들이 패게에 어울리는 멋진 옷들은 아니어서....ㅠㅠ

그래도 간간히 데일리룩 일러스트 그리고 싶은데... 원래 막 꾸미는 편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휴학해서 꾸미는 날이 더 없는바람에ㅋㅋㅋ

그림 그릴만한 옷들도 아닐거고... 별거 아닌 거에 사족만 굉장히 많네요. 아무튼 이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패게 글 끝!!!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