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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냥이 경험담.
게시물ID : animal_103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ssfw
추천 : 10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9/17 22:42:07
공게에 쓸까 싶다가 무섭진않아서 여기 써요.
오늘일어난 일이네요.. 일때문에 타지로오게 됐습니다. 정확히는 경남에서 강원도로요..건설현장인데 여기 현장일이 급해서 제가 오게됐는데 저온날 아침 창고에 고양이가 죽어있더라구요.. 저도 고양이랑 같이 사는 처지라 길냥이가 죽어서 안타까워 하는 와중에 다들 치우기 껄끄러웠는지 그냥 여기 소장이 그냥 모래로 덮어놨습니다. 저도 왠지 모르게 찝찝해서 신경끄고 있었는데 오늘 일이났네요. 그 모래구덩이를 재떨이 마냥 쓰던 일용직알바가 있었는데 오늘 자제 나르다가 스티로폼에 맞고 갈비뼈가 부러졌다네요..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요.. 그 알바가 내장쪽 알반데 몰딩이나 석고보드에 맞았으면 모를까... 스티로폼에 맞고 뼈가부러졌다는게... 어쨋든 그 대로 놔두기도 그렇고  오늘 어디 조용한데라도 묻어주자 싶어서 제가 치울려고 가서 혼자 마음속으로 제사개념으로 간단히 좋은곳에 가라고 기도하고 통에 담아서 옮기려고 모래를 삽으로 펐는데 왠걸.. 모래구덩이안에 아무것도없네요... 물어봐도 아무도 모른다고하고... 살아서 나갔거나 누가치웟다고 하기엔 모래구덩이가 그대로였거든요..  
이래서 고양이를 영물 또는 요물 이라고 하나봐요.. 
여담으로 제가 가위를 자주눌리는데 저 가위 눌릴때마다 저희 냥이가 깨워주거든요.. 저한테 고양이는 영물이에요. 냥이가 저한테 온 후로 가위눌리는 빈도도 확줄었고 눌려도 깨면 항상 제 배위에서 절 깨우고있더라구요...
좀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동게 이니만큼 저희 첫째 사진이라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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