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 정치 관심 없고 없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애국심으로 싸웁니까?
저는 살아남기 위해서 살아왔고
살아 남는게 급급한 상황에서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나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내 삶 자체가 워낙 빡세고 힘들고
거기에 모든 총력을 기울이기도 벅차고
나부터 잘살아야 올바른 시민 하나가 바른 세상 만드는 거지
무슨 정치 얘기로 수다 떠는거는 연예인 얘기나 하등 다를바 없는 짓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여유가 생겼고 최순실 사태 같은 드라마틱한 전개가 진행되기에
팩트 체크 정도 하다가
몸이 아파서 시간 여유 생기면서 계속 시사정보 접하다 보니
내가 연애질 좀 끊어지고 할일 없던 학창시절에 신화팬, 아이돌팬 하면서 그 팬들 하는 짓거리에 질려서
아이돌 팬짓거리 안하게 만들었던 빠순 빠돌심에 빠진 인간들의 작태,
자기가 일단 그 연예인 =정치인의 능력이나 진정성에
매료 되면 그때부터는 매너고 나발이고 논리 만들어서 옹호하고 네거티브 전략으로 상대 까내리는
작태들하고 하나 다를거 없다 생각들더군요. 연예계판보다 정치판이 더 심하더군요.
저도 여기 게시판 점령하는 문재인 후보 지지자입니다.
그렇다고 문빠 아닙니다. 여기 게시판 점령하는 문빠는 아니고
문빠이고 싶어도 문빠든 희정빠든 철수빠든 하여간
빠순 빠돌 짓거리 짜증나서 아예 누구 지지한다 말하고 싶지 않어요.
사드 문제에 견해는 다르지만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괜찮다 생각하지만
어쨌든 정권 교체라는 단죄는 정치인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사항이므로 민주당 후보 뽑을 거구요.
하아...이런 꼴, 오히려 제가 살아가는 현실은 훨씬 더 치열하고 냉혹하지만
이런식의 팬문화 만큼 비상식적이고 편파적이지 않습니다.
오유는 얼마전에 안희정빠들이 점령하더니 대연정인지 뭔지 뭐가 이유 였는지
문빠들 득세 하더군요.
그 후보들의 어떤 자극적 발언은 이해합니다.
여러분 중에 과연 몇분이나 치열한 경쟁에 사람이 미쳐 가는거 몸소 겪으 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 후보들은 그래도 청렴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검증된 노무현의 후예들이고
단지 과열 경쟁에 미쳐 있는 상태일 뿐입니다.
그리고 일단 누구를 밀어야 겠다고 생각한 지지자들은 당연히 미친듯이 논리 만들어
옹호 하겠죠.
그러다 어느정도의 수준은 좀 갖추시죠?
저도 안철수 후보가 박근혜 사면 얘기 나왔을때 분노 했지만
어떤 배경이 있고, 이유가 있고 어떤 와전된 언론 정보가 있을 거라 생각해
발끈 비난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꼬투리 잡아 공격 요소로 삼는건 해당 캠프 대변인이면 족합니다.
저 문후보 지지자고 경선 투표도 이미 마쳤지만
그 팬들 행태에는 질립니다.
당신들이 박근혜의 태극기 파랑 다를거랑 생각하세요?
오유가 워낙 문후보 지지자가 점령하기에 이리 말하지만
안희정 후보, , 이재명 기타 등등 쪽수 많아 게시판 점령할 정도 됐다면
다 똑같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교양과 수준을 좀 갖추시죠.
그건 지성의 문제라기 보다 이성과 차분함의 문제 입니다.
내 새끼, 내꺼, 무조건 우쭈쭈 해주고 싶고 그 우쭈쭈를 객관적으로
보이게할 논리로 포장하겠죠.
그러나 말 없이 지켜보는 자들이
활개치고 날뛰는 당신들만 못할거 같습니까?
지지해줄건데 이렇게 날뛰면 아, 씨발 문후보가 지지자들 표만 받고
멀리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듭니다.
그냥 그러려니. 사람이 다 그러려니 지켜보고 내 소신은 소신대로 지키다가
저처럼 어느날 욱할때 이렇게 나서서 자중좀 하라고 욕바가지 얻어먹을 각오하고 쓰는 겁니다.
당신들 하는 짓거리 동네 아줌마들 수다 떠는 거랑 하등 다를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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