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최소 20년도 더 된 외화드라마 제목 찾아요..
게시물ID : mid_10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빛쟁이
추천 : 1
조회수 : 8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9/18 00:25:54
안녕하세요
 
어릴 때 보고 너무 인상 깊어 20여년이 흘렀는데도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외화 드라마 제목을 찾고 있습니다.
 
그때는 대부분 공중파 TV에서 해주는 더빙 외화 드라마가 많았는데
제가 제일 처음 본 게 "천사들의 합창" 입니다.
그 시기쯤 외화가 엄청 쏟아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옴니버스 형식이 대부분이라 단편적인 것들만 기억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소인이 카레통에서 샤워를 했는데 그 집 사람중 어느 나이 지긋한 할머니가
그 카레통에 담긴 카레를 먹는 조금은 욱! 했지만 어린나이에 신나게 본 장면이 생각나네요.
 
아,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찾고 있는 드라마는 저게 아닙니다
 
기억나는 장면은 딱 2가지 입니다.
 
어느 마을에 가족이 이사를 옵니다. 그 마을에는 판타지적인 일상이 늘 일어나는 곳입니다.
 
첫번째 기억나는 것은..
 
사물을 흉내내는 버섯! (크기는 컸던 거 같은데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가족에 구성원인 누나가 남동생을 찾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하는데
똑같은 자전거가 두 대 있습니다. 하나는 자기꺼고 하나는 그 버섯이 흉내를 낸 거죠.
 
고민하다가 아무거나탔는데 그 버섯이 터져버려서 진득한 액체를 가득 뒤집어 쓰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웃음 소리가 낫던가...? 모르겠습니다. 이게 그버섯의 특징입니다.
 
두번째는 조금 더 정확하게 기억이 납니다.
 
역시 그 집 누나가 주인공인 편이었는데
학교에 왕따를 당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애입니다. 왜인지 왕따를 당하고 이 누나가 친구가 되어 줍니다.
(왕따인걸로 기억하나 역시 아닐 수도 있습니다. 원래 친구였던거 같지는 않구요)
 
그런데 이 남자애가 신체적으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손톱이 여러개 난다는 겁니다.
 
사람 손 끝에 있는 손톱이 하나가 아니라 손가락을 따라 여러개 주르륵 있고 그게 매우 징그러워
친구들이 싫어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친구가 학교를 나오지 않습니다.
누나가 그 친구네 집으로 갔더니 이 친구는 휠체어에 담요를 무릎에 덮은 채 앉아 있고
이 누나를 보려 하지 않습니다. 유일한 가족인듯한 아버지도 이 누나를 쫓아내려고 하죠
 
이 친구집이 바닷가였던거 같은데 이 누나가 돌아가는 중에 바다에 빠집니다
 
수영을 못해 살려 달라고 하고 친구는 휠체어에 앉아 안절부절 못하고 구해주려고 하는데
아버지는 말리고...그러던 상황에 결국 이 친구가 휠체어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데
다리 밑에 물고기였죠. 즉 인어였습니다.
 
손가락으로 주르륵 난 게 결국 비늘이었습니다.
 
너무 강렬했던 장면이라 도저히 이 나이 먹도록까지 잊혀지지가 않는데
도저히 제목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KB* 에서 방영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 사장님이 미드를 워낙 많이 보셔서 여쭤봤지만 "닥터후"나 "트와일라잇" 아니냐는 대답이었고
찾아보니 제가 찾는 편은 없었습니다.
 
진짜 궁금한 마음에 오유의 고수분께서 답을 해 주실 거라 믿음 가지고 글남겨봅니다
꼭 알려주세요~ 너무 찾고 싶습니다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