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하시는 통닭집을 찾아가봤는데 문을 아직 안 여셨기에
학교로 찾아가서 담임선생님과 최진혁, 저 이렇게 삼자대면했습니다.
부모님도 호출하고요.
결론적으로 최진혁 부모님 두분과 저 셋이 이야기했고
부모님이 모든 피해금액에 대해 물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각서는 아직 중학생이고 부모님이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분명히 혼을 내고
계도하는 것으로 확답받고 다시 이런 일이 생길시, 그때는 최진혁이 아닌
부모님의 각서를 받기로 합의하고 사건 종결을 짓기로 하셨습니다.
차후 이러한 일이 발생시 부모님께 직접 연락을 드릴 수 있도록 연락처를 받았고요.
부모님도 시위를 했었다 부분정도만 알고 계셨고
금전적인 문제로 이런 사건이 발생했던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계셨습니다.
일단 제가 메일을 받았던 4분(182222원)에 대해서는 최진혁의 통장거래내역을 조회해서
받은 것이 확인되면 바로 피해액에 대해 되돌려주시겠다 하셨고
그 외 분들에 대해서는 그분들이 제게 연락하시어 피해액, 입금내역, 입금을 증명할 자료를 보내주시면
연락하여 그분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이 이후로 더 이상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우나고우나 부모님에게는 귀한 아들입니다.
티아라 화영 시위 당시에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통닭집에 티아라 팬들의 협박전화로 인해 영업을 할 수 없을 정도였고
그게 지나가자 이번에는 같은 시위측에서 금전적인 문제로 이번 사건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터져나와서 당황스러워 하시더군요.
또한 최진혁이 연락두절이 된건 카톡으로 욕이 수백건이 와서 그랬다고 하는데
판단은 직접 하시고요.
일단은 제가 대리인 자격으로 찾아뵙고 말씀을 드리니 충분히 납득하셨고 죄송하다며 여러번 고개 숙여 사과하셨습니다.
최진혁이 하는 행동 자체는 충분히 아직 반성의 기미가 많이 보이지는 않으나
부모님의 교육의지를 보아 한번의 기회를 다시 주는게 옳다고 보이며
피해금액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확인되는대로 바로 되돌려주시겠다 하셨으니
부모님의 가게에 대해서나 최진혁 개인에 대해서 더는 악의적인 행동이나 비난여론이 없었으면 합니다.
피해금액이 있으신 분들은
E메일 : [email protected]
카톡 : egnar (일전에 egna라고 써놨는데 egnar였습니다. 저도 정확히 모르는 부분이었네요)
위의 메일이나 카톡으로 피해금액, 입금증명(거래내역)을 해주시면 최진혁의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진혁아.
니가 날 어떻게 볼지는 모른다마는
나는 너를 믿지는 않는다.
하지만 네 부모님을 믿기에 너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줄게.
다시는 이런 일로 나와 마주치지 않기를 바란다.
자유롭더라도 최소한의 지킬 선은 지키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