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01월 19일 오후 06시경. 종로에서 오는 602버스 타신 빨간 코트 아가씨. 퇴근길에 10분 갈 거리 30분 걸리고 터질 듯 사람 많았던 바로 그 602버스 진행방향 오른편 앞쪽 2열 기둥 잡고 뒤에 친구와 함께 앉은 염색 + 언벨런스 컷 + 검은 목도리 + 검은 코트 + 검은 가방 + 진청 + 구두를 착용하였던 저를 틈틈히 꾸준하게 눈여겨 보시던 바로 그 빨간 코트 아가씨. 저와 제 친구가 내리고 나서 제가 앉았던 그 자리에 앉으셨던 바로 그 빨간 코트 아가씨. 오유를 하실리는 없겠지만 댓글 기다려 봅니다. 이부분에 사람들이 긁게 될 글자를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