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삭금 걸었습니다.

 

예술게시판이랑 애게랑 고민하다가 좀 더 친숙한 애게에 질문드려요.

 

에.....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음..

 

여튼 전 현재 8마리 고양이를 기르고 있어요.

 

작년 요맘때 쯤 두녀석을 무지개다리 넘어로 보내고 후회한 것 중에 하나가 가족사진인데.

 

이미 죽은 애들이랑 사진을 찍을 수는 없으니 그림으로라도 남기고 싶어서 한참을 검색했는데도 그림 주문제작 해 주는 곳을 못찾아서 포기했었습니다.

 

네이년에 '손그림' '고양이 손그림' '그림 주문제작'... 이렇게 검색해도 나오는게 없더라고요.

 

한군데인가 사진 보내주면 주문제작 해 주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제가 원하는 식의 그림 주문은 받지 않더군요.

 

그러다 얼마전 베게에 올라온 커미션 관련 글을 보았고.

 

폭풍 검색 끝에 개인분들이 일정한 보수를 받고 그림을 그려 주시기도 한다는걸 알았어요.

 

그리고 오늘 게시판에서 정말로 맘에드는 풍의 그림을 그리시는 분을 발견해서 그 분께 그림의뢰를 하고싶은데.

 

여기서 질문입니다.

 

그림 올리시는 분 입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의뢰를 받으려고 올린 것도 아닌 그림을 보고 혹시 주문제작 가능하냐는 질문을 한다면 기분나쁘실까요?

 

물론.

 

그분의 의사가 중요하고 거절하실 수도(사실은 거의 거절당할 것 같습니다만..) 있다는건 너무나 잘 알고있습니다.

 

다만, 최대한 정중하게 의사타진이나 가능성 여부 정도만을 여쭤 보는 것도 실례가 될지 걱정이라 미리 질문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