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만나고 4년을 같이 살았던 여친이랑 헤어진지 2년이되가네요. . 한동안 거의 잊다시피 할 정도로 괜찮았는데 하던일이 잘 안풀리고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그녀가 생각이 나네요. . 함께있을땐 소중함을 모르고 상처많은 그녀를 챙겨주지도 감싸 주지도 못했고 나한테 왜그리 집착하냐고 사회생활 하는데 이정도 술도 못먹냐고 나도 친구들좀 만나서 놀고싶다고 짜증과 화만 냈네요. 그녀는 의지할곳이 나뿐이었고 나만 보고있기때문에그런거였는데. . 하아. . 헤어지고 나니 모든게 이해되고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었다는걸 깨달았네요. 술한잔하고 친구들한테도 꺼내지 못하던 얘기를 끄적여봅니다. 아직 진행중인 연인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길 바라구요. . . 전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 그녀와 처음 만났던 그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