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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탕종자들 그리고 뒤를 부탁받은 사람들!!
게시물ID : sisa_880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leaf
추천 : 6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3 03:42:37
오유 시사게의 시스템은 저들에게 축복이네요.
한 번 글쓰면 30분 쿨타임 제한 있으니...다른 사이트처럼 계속 글 안 올려도 되고, 참 좋겠네요.

타인을 빠돌이, 빠순이라 매도하는 인간들치고 제대로 된 인간 못봤네요.
그런 저질스런 단어를 안 쓰고는 어그로도 끌지 못하니, 어느 진영인지는 몰라도 그 진영의 십알단 수준 참 안쓰럽습니다.

손가혁처럼 장문으로 치열하게 논쟁하지도...
어느 유저처럼 꾸준히 지지후보의 장점을 올리지도 못하고...

그리고 제 경험 하나 말씀드리면, 이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인간들은
1. 짧게 집중적으로 치고 빠집니다.
2. 이들이 바라는 건 지지자 변경이 아니라, 그 사이트 내부의 분란과 스트레스 증가입니다.
3. 이들은  공격형 어그로, 제3자, 온건한 비판자, 양비론자 등으로 역할을 나눠 진흙탕을 만듭니다.
4. 이런 상황에서 제일 먼저 방어적 공격을 하던 유저들이, 제3자나 양비론자의 농간에 넘어간 진성유저의 비판에 좌절해서 떠나갑니다.
5. 방어벽이 무너지면 본격적으로 어그로를 끌고, 방어벽이 사라진 온건 유저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사이트를 떠납니다.
6. 이제부터 그들은 목적하던 인물의 지지를 하게되고, 라이트 유저들은 A를 지지하더니, B를 지지하네? B가 나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죠.

오유 시사게는 문제가 많습니다.
이를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또한 집요하게 그런 도덕적인 균열을 노린다는 점 또한 사실입니다.
개개인의 자정활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말 자정활동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를 공론화 시키는 건 재고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누구는 문재인 지지자이고, 누구는 더민주 지지자이고, 누구는 정의당 지지자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마지못해 더민주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우리에게 등을 맡기고, 정권교체를 막기위해 지지자들의 분란을 유도하는 bug들과 싸운다는 겁니다.
다르다하고 다름을 말할 수는 있으나, 그들에게 틀렸다하며 빠로 매도하지는 맙시다.

이번 대선이 지난 대선보다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모든 기득권 세력이 적입니다. 
더민주 후보들이 적폐청산을 외치는 순간부터, 진보언론조차 노골적인 편파를 행하고 있습니다.
고립무원 같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자정하고, 우리를 믿고 싸워야만 합니다.

제가 종종 이곳에서 차용하던 표현입니다만...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이들로부터 "뒤를 부탁받고 살아있는 사람들" 이니까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김근태 고문을 비롯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고문당하고 억압당하고 끝내 목숨까지 빼앗긴 많은 시민과 학생들로부터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들까지!!

이번 대선은 그냥 대선이 아닙니다.
정의러운 민주주의 정부의 영구집권을 위한 새시대의 첫 차를 위한 대선입니다.
모두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싸워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깊은 밤, 분탕종자들을 보며 화가 끓어올라 주절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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