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의 이름을 순대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릴꼐요 순대는 고딩때 만났는데 지금 졸업이 코앞이네요ㅜ 순대는 주로는 조용한 애들이랑 친해요.(--학창시절 음.. 아시겟죠>?) 그런데 깔롱 지는 걸 매우 좋아하죠.. 그들 무리가 시내라도 돌면 다들 점퍼에 청바지 범생 머린데 .. 혼자 딴에 꾸미고 댕기다 욕듣는??/ 그 순대는 공부는 기를 쓰고 열심히 하면서도.... 죽어도 공부안한다고 우기면서 성적나오면 의외라는듯? 난 원래 천재라는 듯이 말하고 -- 애들이랑 얘기 할땐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며 친구들을 깔아뭉대는 발언을 줄곳 하다 왕따를 당하는 그런 놈입니다. 순대 자신은 뚱뚱한데 항상 자긴 예쁘고 .. 진짜 예쁜애들은 깔봅니다 --
--반대로 전 소위 좀 노는 친구들도 친하고 범생도 친하고 두루 친합니다 그러다 이 순대도 역시 친하게 되었죠 ,, 전 왠만해선 남 싫단 소리 잘안하는데 ㅜ 이놈이 저한테만은 막 잘하려고 하는듯이 보이기도 하나 !! -- 어김없이 사람 무시때리고 지 잘난척하는건 여전히 고치질 못합니다.. 뭐...... 교우관계가 하도 나빠서 제가 좀 충고도 해주어 보앗지만-- 말할 때 그때만 잠시 내가 좀 그렇지?.. 이러곤 담날되면 또 땡~~~~~~~~~
얼마전엔 저녘먹자고 하도 나오라해서 나갔는데 -- 내돈내고 밥먹는건데도...밥시켜놓고 줄곳 순대 자기 자랑 연설하는것만 배터져라 몇시간 듣다가....... 다 식은 밥 겨우 떠먹고 버스 끊길때 다되서 가게서 나왓다는......ㅜ 아; 그 사이에도 순대의 입에서 나오는 내 자존심 끍는소리가 나면 --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를떄도 있었다는... 웃는 얼굴에 침도 못뺕겟고..
-- 없던정까지 떨어지게 하는 이 잘난척쟁이순대녀석을.... 졸업시즌을 앞두고 앞으로 연락을 이어나가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능력은 잇는 친구나 인간성이 제로라 -- 끊고 싶은 맘도 굴뚝 같지만.. 한편 또 그 친구 왕따 당할때 제가 옆에 있어줘서 그런지 저에게 의지하는 듯한 그 순대를 보면 냉정하게 끊기도 뭐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