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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쯤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OOO 고객님 맞으시죠~?
-네
다름이 아니라 XX카드 사용이 없으신거같아서 혜택이 더 좋은 다른카드를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다른카드요?
네 이번에 ㅁㅁ카드가 혜택이 이런,저런게 있어서 아주 좋거든요 이걸로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지금 OO동으로 된 주소가 맞나요?
-아뇨 거기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보내준다는게 카드를 새로 발급한다구요? 제 동의도 없이?
그러니까 지금 동의를 해 주시면 카드를 새로 발급해서 보내드린다는 거에요^^
-아뇨 저 지금 현대카드 잘 쓰고 있고 다른카드 쓸 필요 없어요. 발급하지마세요.
혜택좋은데 하나 발급하시지
-아니요 지금 카드로 충분해요.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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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내용을 대충 각색하면 이랬습니다. 동의하고 뭐 어쩌구없이 그냥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동의한것처럼
카드 보내줄테니 주소 불러달라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분명히 안한다고 의사표현했구요.
혹시 다른분들도 좋은카드 보내준다고 주소불러달라고 하면 이건 암묵적 동의라는거 알아두세요^^
그리고 이틀전에... 문자가 왔네요.
'고객님 ㅁㅁ카드가 배송업체에서 5일내 배송예정입니다.'
아니 이게 뭐지? 난 발급한적도 없는데?
그리고 바빠서 나중에 전화확인하려고 나중에 할일에 우선 적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배송업체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주소가 어디시냐고.
에? 저 카드 발급신청한적도 없는데 무슨 카드가와요?
-저희는 배송업체라 잘 모르고 발급내역은 1577-응애응애로 문의해보세요.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상담원한테 카드발급내역 조회해달라고 했더니
저번 저 전화통화가 미심쩍긴 했는데 역시나 맞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전화내용이랑 그때 전화내용 다 녹음되지않느냐. 나 분명 거절의사 표현했고, 명의도용으로 신고하겠다' 얘기했습니다.
그때 전화내용 확인하고 전화준답니다. 녹음내용 확인만하고 전화주는건데 한 1시간지나도 전화가 안와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아 지금 접수돼있는데 다른부서에서 오는거라 시간이 좀 걸리는거같다,, 확인하고 최대한 빠르게 전화드리겠다.
알았다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전화가 안오네요?
최초에 전화했던 시간은 3시이고, 아직도 전화가 안오는거 보면 그냥 어물쩡 넘기려는건가요?
전 금융감독원에 신고할 예정이고, 합의같은건 볼 생각이 없고 최후변론이나 듣고싶은건데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얘네가 지금 뭐한다고 전화를 안하고있는건지.
그리고 금융감독원에 신고를 하면 확실히 징계먹고 시정조치가 내려지는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