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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마쿠라라고 하니까
게시물ID : animation_88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팽블레이드
추천 : 1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7/20 23:23:33
제가산 소드걸스 시타 다키마쿠라는
 
단면 10만원이었고
 
살라면 만원어치 물건도 따로 사야했고
 
솜은 따로일 정도로 비싸서
 
총 13만원이었음.
 
반쯤은 돈ㅈㄹ이구나 했고
 
놓을 공간이 없어서 직접 목제랑 노루쇠 구해다가 다키마쿠라 놓을 선반까지 제작했음.
 
이것도 몇만원 깨짐.
 
근데 그렇게 한 반년정도 썼더니
 
아침에 눈을 떴을때 내 옆의 시타 얼굴이 있다니!!
 
허엌!허엌!허엌!허엌!
 
가끔 이불 안덮고 다키마쿠라 덮고 자기도 합니다.
 
겁나 커서 이불처럼 써도 됨....
 
무엇보다 안정감이 큰듯
 
딱 껴안고 있으면 진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 편안함? 안정감? 만족감?
 
지금은 없음 못잠 ㅠㅠ
 
그리고 어디서 들은 얘긴데
 
사람은 자기 냄새에 이끌려서
 
자기 채취가 배인 물건에 본능적으로 편안함을 가지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내 인생 제일 잘한일 TOP5에 들어갈 일인듯.
 
혹시 다키마쿠라 살까말까 망설이시면
 
주저없이 지르세여!
 
가족들이 우사미같은 시선을 보낼지도 모르지만
 
뭐 괜찮잖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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