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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96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復活★
추천 : 0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1/20 09:59:46
요즘 나는 불면증이다. 새벽을 새는 건 마다하고,
오늘은 아침 11시에 겨우 잠들어 저녁 11시에 일어났다.
운동도 매일 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잔근육 뿐 수면장애에
도움이 되질 못한다. 잠이 들기 전 생각나는 분노와 배신감,
그리고 그녀의 핸드폰에서 울리는 문자 진동음도 수면에
빠지려는 나의 의식을 다시 움켜잡는다. mp3를 집어 든다.
한 시간 반의 타이머를 걸어놓고 다시 수면을 청한다.
하지만 또렷해지는 가수의 목소리와 왠지 날 비웃는 듯한
가사가 타이머가 꺼질 때 까지 나를 조롱한다.
타이머가 꺼지면 어김없이 들리는 진동음과 잡생각
나는 내일은 수면제를 꼭 사리라 다짐하며 끝없는 잠과의
사투를 벌이다 결국 잠이 든다.
뒤적 뒤적 뒤적
검은색이 옅은 갈색으로 변한다.
의식이 돌아와 처음 느끼는 감각은 짜증.
어제 너무 무리하게 운동한 듯 어깨와 등근육이
뻐근함을 느낀다.
통증을 참고 손을 뻗어 몇일 간
치우지 않았던 배달음식들을
제낀 후, 핸드폰을 손에 쥔다.
4시.. 몇 시간이 지났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주위를 둘러 그녀가 없음을 확인 한 후,
더 나은 조건의 환경에서 빠르고 편하게
숙면을 취한다.
철컥 철컥
검은색이 보라색으로 바뀌었다.
그녀가 돌아왔으리라 확신하며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는다. 발가락을 꼼지락 대며
의식을 서서히 붙잡아 올린다.
최근 잠에서 깨면 화장실 부터 가게 된다.
나의 추측으로는 바이오 리듬이 깨진 이유라
보고 있지만. 아마 배달음식만 시켜 먹은 이유이기도
하리라. 정기적으로 이틀에 한번씩 하는 운동에도
나아지지 않는 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쓰라린 배를 움켜쥐고 다시 노트북 앞에 눕는다.
체온이 밖으로 새지 않아 배의 통증을 줄어들지만,
이번엔 코 안쪽이 따끔거린다. 자기전에 항상 느끼는 두통도
어제 자는동안 따끔거렸던 심장도, 날 놓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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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입니다.
글쓰기는 정말 어려운거 같습니다.
현재상황을 설명할땐 정말 쉽지만
다음화는 과거형이기 때문에 좀 딱딱해 보일수도 있을탠대
글의 분위기가 늘어질까 걱정되네요
아직까지 잠이 오질않습니다
몸을 위해서라도 아침엔 안자고 그냥 오늘 저녁쯤까지 버티다
다시 잠을 청해볼 계획입니다.
\\
ps인터넷이 좋지 않네요
1화도 있지만 인터넷이 안좋은 관계로 링크는 나중에 걸어놓겠습니다.
제목란에 변태 라고 치면 나옵니다..
격려와 질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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