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금메달!
[앵커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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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우리나라 첫 금메달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조금 전에 끝난 남자 유도 73kg 급 경기에서 우리 나라의 이원희 선수가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원희 선수의 집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대건 기자!
그 곳 열기가 이곳 스튜디오까지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분위기를 전해주시죠?
[리포트]
현재 이곳은 이원희 선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 상탭니다.
우리나라의 첫금메달인 만큼 경기가 끝난 지 30여 분이 지났지만 아직도 축제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이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는 순간 이곳에서는 기쁨의 함성과 함께 감격의 눈물이 동시에 터져나왔습니다.
현재 이선수의 부모님은 아들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이미 그리스 현지에 가있는 상태라 이곳에는 이 선수의 할아버지와 작은 아버지 그리고 여러 친지들이 모여 이 선수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그럼 여기서 이선수의 친지 한 분을 모시고 잠시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인터뷰:이갑용, 이원희 선수 친할아버지]
이원희 선수가 32강과 8강 그리고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까지 오르면서 이곳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하지만 한경기 한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이곳 분위기는 한때 긴장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이 선수가 이어가던 48연승을 가로 막은 미국의 페드로 선수를 16강에서 '소매 잡아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둘 때 안도의 한숨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있었던 ’모스크바 오픈대회’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유도계에서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금메달 후보 0순위였습니다.
올해 23살인 이 선수는 172센티미터의 작은 체구지만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내는 힘이 대단해 '작은 거인'으로 불리곤 했습니다.
지난해 이 선수는 국제대회에서 48연승을 달리며 세계 유도계에서는 대적할 경쟁자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경기를 통쾌한 한판승으로 끝내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릴 만큼 기량이 출중한 선수로 평가를 받아 어찌보면 이번 금메달은 이미 예견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연희동에서 YTN 이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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