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러면 프록시로 반대 못먹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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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죠. 북한에 대한 경각심은 언제나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베트남과 우리나라에 상황은 너무나, 많이 다릅니다.

베트남의 경우 정통성이 공산당 정부에 있었습니다.

프랑스에게 자주독립하는데 큰 역할을 한 호치민은 그야말로 베트남 민중의 영웅이었죠.

선동이 먹혀들기 쉬운 조건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베트남 민중에게 프랑스 다음으로 들어온 미국군은 침략자로밖에 보이지 않았겠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남한에 정통성이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군을 침략자로 보지 않습니다.

수많은 연구들은 김일성이 독립군을 이끌긴 했지만 그 독립군이 사실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음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김일성은 단지 스탈린에게 '간택'받은 지도자였을 뿐이죠.

게다가 우리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군 장비가 바뀌고 정보기관 능력도 떨어지는데다가 정권도 자주

바뀌어 불안정한 국가입니까? 우리나라 너무 얕보시는군요.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최신무기를 받지 않아도 최신무기를 생산해 낼 수 있습니다.

전쟁시 스스로 식량을 자급할 수 있으며, 세계 수준급의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격차는 너무나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베트남이랑 비교하셔서 우리나라의 진보성향 인사들을

북한의 간첩으로 모는 저의가 뭡니까?

그리고 그렇게 북한이 쳐들어올까 걱정되시면 이것부터 설명해 보세요. 그렇게 안보 중시하는 이명박정부가 왜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