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예~전에 어디서 받아온 원두 샘플입니다.
네봉지가 있는데 갈아놓은 것이 아니라서 어떻게 먹을까...했죠.
그래서 직접 방망이로 두들겨 부순 뒤 드립해보기로 했습니다.
기대기대^^
이런 포장이 되어 있구요.
유통기한은 매우 깁니다.
오늘 갈아볼 원두는 '니라카와'입니다.
유통기한이 내후년 1월까지군요.
밀봉이 겁나게 잘 되어있나봐요.
예산군에서 나온 니라카이산 원두입니다.
방망이와 보울을 가지고 한번 부숴봅니다.
카페 알바 할 적에 원두 씹어먹어본적 있는데 잘 씹어지더라구요.
그럼 방망이로도 잘 부숴지겠죠?^^
뽀작깨작뽀작깨작
소리가 요란합니다만, 잘 깨지지 않습니다.
막 튀어나갑니다.
부엌에서 깨고있는데 시끄러워서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잘 안부숴지네요...
오른팔이 아픕니다.
왼팔도 아픕니다.
믹서기 꺼내기 귀찮아서 수동으로 하려니 빡치네요.
도깨비방망이 쓸걸 그랬나...
그래도 방망이를 꺼냈으니 가루라도 봐야죠.
30분은 부순것 같은데요.
이렇게 됐습니다.
가루가 아직 굵어요.
더 갈아야 하지만..
이미 손 놓았습니다.
정이 안가네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검정물 안 우러나오면 개 빡칠듯.
거름종이와 깔대기입니다.
저희집에는 이런것도 있습니다.
저희집이 이렇게 고급집니다.
인스턴트 커피같네요.
하지만 예산군산 니라카이산원두입니다.
뜨거운 물 붓습니다.
어????????????
적당히 부풀어 오르는게 제법 기대가 되는데요.
올ㅋ
좀 푹 죽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제법 그럴싸합니다.
오오오옹
검정물!!!!!!!!!
향은 아쉽게도 많이 날아가네요.
양도 적고 로스팅한지 좀 오래됐나봅니다.
커핍니다.
드립커핍니다.
맛을 한번 보겠습니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나머지 봉지들은 어떡하죠??
신발장에 넣어버릴까..
오늘의 리빙포인트 - 커피는 커피집에서.
그럼 안녕~
하앍!하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