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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리미널 효과가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
게시물ID : phil_9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널소유하겠어
추천 : 1
조회수 : 75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9/18 21:40:11

시각, 청각, 후각적 메시지를 '지각할 수 없는 수준'으로 노출시켰을 때
그 내용이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자극을 준다는 것을 '서브리미널 효과'라고 하더군요.

인지의 아래.
즉, 우리가 뭔가를 감지하고 그것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전에,
이미 그것을 감지한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세뇌에 대해 찾아보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이렇듯 우리는 쉽게 세뇌당하고 의식 속 판단하기 전,
무의식이 이미 정보를 접수해 어떤 정보에 대해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판단력이 상실하는 순간, 즉 어떤 집단 속 군중심리에 빠져들어 그들과 하나가 됐을 때
이런 서브리미널 효과가 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반대로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도, 무의식 속에 군중들에게 정보를 심어, 그들에게 정보를 인지하게 만들고,
같은 생각을 가진 그들이 모였을 때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 판단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군중심리의 하나로, 일체감 속에 하나되는 그런 거요.

그런데 진짜 궁금한 건, 이렇게 무의식 속에 정보를 심어주는 이 효과를
지금은 딱히 연구하거나 혹은 관심을 갖지 않지만,
알듯 모르듯 많이 사용되는 것 같더라고요.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것일지도 모르고요.
뭐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언론들이 이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편향된 시각으로, 그리고 반강제적인 세뇌효과로 일베나 어버이연합 그쪽 사람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전체주의를 부르짖는다거나,
큰 하나를 위해 작은 여럿을 희생시키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그들을 보자면,
아마 사회적으로 그러니까 노린 게 아니더라도 이런 심리가 적용되고 있는 건 아닐까?
문득 생각이 나더랍니다.

이게 정말 무섭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 효과가 오래전에 이미 연구됐었고, 사용했던 예시도 많았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방송매체(광고)에서 이것에 사용을 불가능하게 했더라고요.
'동의하지 않은 정보 선택 자유의 침해.'

그런데 이에 반하는 생각이, 광고를 보면 문득 중독성 강한, 흥미를 이끄는 광고가 많은데
꼭 서브리미널 효과를 사용하지 않아도, 그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는 듯 하더군요.
그러니까 콜라나 음료 광고에 시원하다는 느낌을 주듯 말이죠.

그리고 이것에 대해선 막아놨지만 더 궁금한 점이 들었습니다.
광고에선 동의하지 않은 정보 선택 자유의 침해라고 해놨지만,
언론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물론 광고도 방송사의 자유자재로 조절가능 하지만, 
그 수위가 어느정도 조절이 된다는 점....

그냥 현대 사회의 언론을 까고 싶은 제 심정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언론 자유의 보장이 오히려 독을 만들었다고 볼까요.
편향된 시선으로, 특정 정보만을 반강제적으로 보도하는 언론.
물론 다양한 언론을 보면 되겠지만 대부분의 언론이 담합하고
비슷한 여론으로 흘러가니까 문제겠지요.

모두 비슷한 범주 속에서 결국 흥미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같은 원리로 작용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브리미널이나, 세뇌나...
그것을 의도했던 안했던 말이죠.

세뇌효과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 있으면 시원하게 제글 까주시길...
세뇌효과가 무섭다는 점을 다시금 느끼네요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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