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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 이번엔 후미등편으로~
게시물ID : bicycle2_27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탱이꼬미
추천 : 6
조회수 : 15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9/18 21:48:38
알미늄 로드 타는 돼징어입니다. 개미지옥 이번편은 후미등 관련입니다.
후미등이 주요 사항인데 다른것도 있긴하네요. 요번에도 가격 좀 나가는 녀석들 입니다.
 
20140828_130016.jpg
맨 왼쪽편에 펑크패치 편에서 본 녀석이 있네요. 나머지 지를 때 같이 지른거라 사진이 함께 입니다.
가운데는 일반 후미등이에요. 속도계로 좀 알려진 캣아이社 제품입니다.
오른쪽은 토픽에서 출시하는 후미등입니다. 왜 후미등이 둘씩이나 되냐... 뭐 뒤에 말씀드리죠 ㅋ
 
 
20140828_130033.jpg
오른쪽 후미등은 아래쪽 TRY ME라고 씌여 있고 전원 버튼 부분이 뚫려 있습니다. 구경하다가 try해보고 불빛 나오는거 보고 나서 사란 얘기죠.
보통 건전지가 본체에 같이 들어서 나오는 제품들은 자연 방전도 막으려고 종이나 비닐 같은 걸로 막아놓는데 쿨하게 그냥 넣어뒀단 얘깁니다.
 
 
20140828_130847.jpg
먼저 캣아이부터 볼까요? 제품명은 TL-LD570-R 입니다. 이 녀석의 가격대는 32,000원 근처에서 형성되어 있네요.
대형 마트만 가도 5,000원도 안되는 묻지마 후미등도 많은데 뭐가 이리 비싸냐 싶죠? ㅎㅎ
무려 자동 후미등입니다. "어두우면서" "진동이 있으면" 켜지고 두가지 조건 중 하나만 빠져도 자동으로 꺼집니다.
설명서에도 손으로 절반을 감싸쥐고 흔드는 그림이 있네요. 사진상으로 오른쪽 위 옆면을 보면 광센서가 있어 빛 감지를 하고요.
흔들어보면 안에 조그만 스프링이 짤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그렇게 진동을 감지 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 불이 들어온 상황에서 밝아지거나 진동이 없어지거나 하면 50초 뒤에 off 됩니다.
 
가운데 들어있는 건 각종 거치대와 건전지에요.
 
20140828_214752.jpg
건전지는 이미 후미등 본체에 들어갔고 거치대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나사는 거치대 고정용이고요.
왼쪽과 오른쪽에 원형으로 생긴 두가지는 싯포스트 거치용 입니다. 싯포스트 지름에 따라 골라쓰는거죠.
회색띠는 실리콘 밴드(일반적인 실리콘이나 고무보다 딱딱한 편입니다)로 싯포스트 거치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죠.
오른쪽 위에 까만 덩어리는 싯포스트 거치대와 함께 조립해서 후미등 본체 끼우는 연결 장치 입니다.
 
20140828_215016.jpg
요 비행기 처럼 생긴 녀석은 국제 규격 짐받이에 달 수 있도록 나오는 녀석이에요. 양쪽위에 타원형 두개를 떼어내서 가운데 부분 위아래
끼워주고 나사로 고정시키죠. 전 로드지만 짐받이가 있어서 이 거치대를 사용할 건데 보통은 짐받이 안쓰실테니 자세한 설명은 걍 넘어가죠 ㅎㅎ
 
20140828_131933.jpg
후미등 본체 입니다. 왼쪽 옆에는 on/off 스위치가 있고요. 조금 길게 누르면 on/off가 되고 켜진 상태에서 짧게 누르면 점멸 4가지, 점등 1가지
해서 총 5가지 모드가 번갈아 선택됩니다. 한번 선택한 모드는 껏다 켜도 기억했었나 아니었나 생각이 잘 안나네요.
자동 후미등이라 켜고 끌일이 별로 없거든요.
 
밝으면 꺼진다고 했는데 밝기의 기준이 좀 엄격하다고 할까요... 햇볕아래서는 확실히 밝은걸로 인식합니다만
형광등만 되어도 어둡다고 판단합니다. 방에 형광등 켜놓고 지나가다 자전거랑 부딪히면 바로 후미등 켜져요.
달리는 중에는 뒤를 못보니까 잘 모르겠는데 터널은 확실히 켜질꺼고 좀 낮은 고가도로 밑을 지날 때도 켜진다고 하네요.
사실 주간에 후미등 켜고 다니는 사람 거의 없을텐데 고가 밑 지나면서 좀 어두우면 차들이 못 볼까봐 걱정이었거든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안전을 위한다는 핑계죠 ㅎㅎ
 
20140828_132144.jpg
건전지는 AAA size 2개가 들어가고요. 점멸 모드중에서 배터리 최대한 아끼는걸로 하면 120시간까지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네요.
건전지 부와 라이트 부의 결합은 상당히 단단한 편이어서 위쪽에 보이는 틈사이로 동전 끼워넣고 돌려야 열립니다.
도구 없이 열기는 잘 안되더군요.
 
 
20140828_132602.jpg
토픽 후미등의 구성물입니다. 좀 특이하게 생겼죠. 싯포스트나 싯스테이에 거치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왼쪽 위에 플라스틱 2개 부품으로 거치를 하고 실리콘 밴드 5개중 3개를 사용해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플라스틱 부품은 보통 프레임에 상처 내지 말고 미끄러져서 돌아가지 말라고 고무패드나 실리콘 패드도
같이 주는데 이 녀석은 그게 없어요. ㅋ 대신 플라스틱 부품에 잘 붙어 있습니다.
 
모델명은 Mini Rocket iGlow이고요. 점등, 점멸 2가지 모드만 됩니다. 몸값은 31,000원 정도 되네요.
눈치 빠른 분들은 알아채셨겠지만 휴대용 펌프 겸용입니다.
공기압 게이지가 없고 프레스타 전용이긴 하지만 예쁘잖아요~ 덕분에 지름신님 연쇄 영접하기도 했고요.
작은 녀석이지만 최대 160psi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대신 힘들겠죠... OTL
 
20140828_132615.jpg
휴대용 펌프이면서 이렇게 불이 켜져서 후미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거죠.
여담으로 이 녀석 개시는 제 잔차가 아닌 아라뱃길에서 도움 요청한 가족분들 자전거에 사용한 거였는데요.
브레이크 좀 봐달라고 해서 봐주고 타이어 보니 공기압 부족인 듯 하여 이 녀석 꺼내 바람 넣어줬죠.
과장이 아니고 아주머니 두분께서 펌프 예쁘다고 감탄하시더군요.
역시 잔차 용품을 고르는 기준은 첫 번째, 예쁠 것! 두 번째, 얘쁜 것! 입니다. 기능은 뭐 ㅎㅎ
 
20140828_132929.jpg
쭉 잡아 늘리면 이렇게 되고요.
전원 버튼 부분 돌려서 풀면 건전지 수납함이 나옵니다. CR2032 2개를 사용하고요.
점등모드에서 최대 50시간, 점멸모드에서는 최대 100시간 사용가능하다고 하네요.
 
20140828_133031.jpg
플라스틱 거치대 부품은 이런식으로 끼워집니다.
 
20140828_214518.jpg
싯포스트는 안장가방이나 짐받이에 가려서 싯스테이에 장착하였습니다. 실리콘 밴드가 생각보다 타이트해서 거치하기 좀 힘들었네요.
전원버튼을 위쪽으로, 펌프 공기 주입구 부분을 아래쪽으로 가도록 설치하였습니다.
 
20140828_214601.jpg
야간에 요런식으로 사용하는거죠. 배경이 하나도 안보이긴 하네요. ㅎㅎ
 
휴대용 펌프 겸용 후미등 덕분에 연쇄 지름신님 영접한 이야기는 또 다음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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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리뷰라... 스압엔 요약을 빼먹었네요. 장단점으로 요약 들어갈게요.
다음 글부터는 스압엔 요약!
1. 캣아이 자동 후미등
   - 장점 : 풍부한 구성. 자동 후미등이라 편리. 밝기도 그럭저럭 괜찮음.
   - 단점 : 일단 가격. 설명서에 한글 없음. 디자인은 크게 끌리지 않음.
2. 토픽 펌프 겸용 후미등
   - 장점 : 디자인 만족. 작은 크기에도 높은 공기압 지원.
   - 단점 : 가격이 높고 프레스타 전용. 거치방식은 괜찮아 보이나 직접 해보면 약하게 느껴짐(주행 중 돌아가지는 않음)
              가장 큰 단점은 공기압 게이지가 없음. 후미등으로 밝기는 조금 어두운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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