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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세상을 들이켜다' 후기
게시물ID : readers_8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술랑
추천 : 0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06 14:41:02
*혹시 책 내용을 쓴 것이 불법이라면 알려주세요 지울게요*
 
 
 
 
 
 
 
 
 
 
맥주, 세상을 들이켜다
야콥 블루메 지음/ 김희상 옮김
 
 
 
 
 
 
 
맥주...
맥주
맥주 이야기다.
 
 
맥주와 그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으로 GO GO GO GO
 
 
 
맥주의 역사
맥주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발전되어 온 과정을 자세하게 또 재미있게 풀어썼다.
맥주의 역사는 따지고 보면 와인보다 길지만, 지금 맥주의 모습과 가장 유사한 형태가 나타난 것은 수도원에서였다고 한다.
아주 오랜 옛날에도 지금처럼 맥주를 즐겼다.
일 끝나고 집에 돌아 오면 마음 맞는 친구들과 맥주를 가득 따라 즐기는 것이 그들의 스트레스 해소 법이었다.
  
 
맥주와 인간의 삶
예전에 오유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술자리 문화에 대해서 안 좋은 평을 했던 기억이 난다.
부어라 마셔라 술을 강요한다는 것이 자신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나!?
이 책에서는 유럽 최초의 대학이 세워진 볼로냐의 대학생 음주문화도 소개해준다.
 
 
-이하 책 내용-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술꾼 모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맥주가 철철 넘쳐흐르는 의식을 통과해야만 했다고 한다. 지원자는 다른 구성원들이 둘러 앉은 자리에서 첫 번째 1000cc 잔을 단숨에 비운다. 그리고 구성원 선배 중에 서너 명을 고른다. 맥주 마시기 시합을 벌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간택을 받은 선배들 가운데 첫 번째 사람이 시작한다. “너와 일합을 겨루기 위해 나는 1,000cc 석 잔을 비우겠다!” 그는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빛의 속도로 잔을 비워낸다. 후보 역시 이에 필적하는 솜씨를 보여줘야 한다. 몇 차례 같은 과정을 반복해 완전히 추하더라도 꼿꼿이 서 있어야 시험에 통과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술자리 게임이 있는데 거기서도 실수를 하면 벌칙으로 맥주를 마셔야 했다.
그렇다..이미 유럽에서도 이런 술자리 문화가 있던 것이다.
그러니까 너무 우리나라 술자리 문화 그지 같다고 뭐 이딴 나라가 다 있냐고 비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ㅎㅎ
 
물론 술 못마시는데 술을 억지로 강요하고 
안 마시면 권위에 도전한다는..그런 자세는 아주 잘못된거죠잉!!
 
 
 
 
 
 
그리고 책 내용 중에 아주 야시시한 내용도 나온다.
 
신은 수도사들에게 이르셨다. ‘마셔라, 너희 물건이 버틸 때까지! 너희의 귀염둥이 쥬니어*-_-*가 언제나 취해 있도록! 그저 오줌 누는 일밖에는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머리가 이제는 뭔가 생각해야 할 때라고 고집을 부리거든 당장 거품을 불며 외쳐라. 잡생각이 깨끗이 비워지도록!......”
(위 내용은 도플러, 프란츠, <맥주 심장>, 함부르크, 1994, 37쪽에 나온다고 합니다.)
 
 
 
 
 
 
 
 
마시다가 못 버티면 어떻게 된다는 거지…???
맥주로....가버려었!???
 
 
 
 
 
 
 
 
죄송합니다.
 
 
 
 
 
 
 
 
 
 
 
 
 
 
또 맥주의 칼로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맥주는 열량이 리터당 450킬로칼로리밖에 되지 않는 소박한 음료이다. 우유는 600킬로칼로리, 와인은 700킬로칼로인 것과 비교해보라.
그런데 누가 저녁에 우유나 와인을 리터 단위로 마셔댈까.'
 
전 이 부분에서 빵터짐ㅎㅎ
우유를 맥주처럼 마셔대는 상상을 하니.......
음..
 
전 웃겼음...
 
 
 
 
 
 
 
 
 
 
 
마지막으로 옮긴이 김희상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대로 술은 더불어 마셔야 참맛을 볼 수 있다.
처음 보면 낯설고 겸연쩍어 하던 사람들도,
술을 마주하고 앉으면 이내 친구가 되는 이치가 따로 있을까.
또 이야기를 안주 삼아 흥겹게 마시는 술은 좀체 취하지 않는다.'
 
맞습니다...
혼자 술 먹는 것도 나름 분위기 있지만 혼자만 먹으면 왠지 우울한 늪에 빠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술은 함께, 다 같이 드세요!
 
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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