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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최초로 공개된 태평양 전쟁 당시 격침된 '호주 병원선'
게시물ID : panic_8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10
조회수 : 519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1/21 16:35:58
태평양 전쟁 당시 격침된 '호주 병원선' 최초 공개 영상 속 보이는 병원선은 1943년 5월 14일.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잠수함의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한 ‘센타우로’(AHS-47 Centaur)함. 센타우로함의 길이는 96m, 배수량은 약 3200톤으로, 침몰 당시 총 332명이 타고 있었다고.... 당시 센타우로함은 호주 시드니항에서 파푸아뉴기니의 포트 모레스비로 향하던 도중 공격을 받아 퀸즈랜드(Queensland)주 북부 연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268명의 환자와 승무원, 의료진과 함께 가라앉아버렸습니다. 이 사건은 곧 중대한 전쟁범죄로 지탄받았다고. 이전에는 아무도 병원선을 공격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 이 병원선 침몰의 희생자는 대부분이 부상자와 간호사 등. 그리고, 간호사 12명 중 단 한명만이 살아남아 구조 됐다고 합니다. 상상하기 조차 힘든, 전쟁 당시 이 병원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 스러웠을까요. 지금에서야 이렇게 발견된것 또한 그들에게 있어서는 한이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병원선은 오인공격을 막기 위해 상선을 개수해 사용하는 탓에 전체적인 형태가 군함과 이질적으로 다르다. 오히려 눈에 잘 보이도록 흰색바탕에 커다란 빨간색 십자가를 그려놨다고. 더욱이 센타우로함은 아무런 호위함도 없이 단독으로 항해하던 도중 공격당해 충격이 더욱 컸다고 합니다. 미국의 해저탐사 전문가인 데이빗 먼스(David Mearns) - “침몰선은 수심 2km 해저에서 왼쪽으로 약 25도가량 기울어진 채 발견됐다.” “뱃머리 부분에 한 발의 어뢰를 맞은 흔적이 있었다.” “심각한 파손에도 커다란 적십자와 번호 등 독특한 도색과 생김새 등이 그대로 남아 센타우로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탐사대는 지난 달 20일 이 배의 위치를 확인했으며, 각종 탐사장비를 동원한 끝에 그 모습을 담아내는데 성공.



[출처] 열린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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