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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맞은 취준생, 괜찮아지겠죠?
게시물ID : gomin_881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슐리밋
추천 : 4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26 16:34:10


 하고싶은게 너무 많다던 아랫글에 혼자 생각하다, 항상 눈으로만 보다가 가입하고 처음 글써요.


마음만 먹으면 그냥 회사가서 취직하고 돈버는거는 누구나 할 수 있는건데 내가 안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스물여섯, 졸업유예걸어놓고 가고싶지도 않은 회사 지원하면서 학교와 영어점수로 걸러지면 내 자기소개서는 보지도 않을텐데 하는 생각에
뭐 쓸 의욕도 없어지네요, 어제도 합격자발표났다고 문자와서 가보니 불합격. 

이제 취업준비한지 두달, 그래 백수된지 두달인데. 내일 일찍일어나서 할게 없다는게 너무 힘들어요
자격증공부를 할까 토익을 올릴까 생각이들어도 취직준비는 언제부터 언제까지고 이후 다 준비된다음에 원서쓰면되 이런것이아니라
나는 당장 이회사를 가겠다고 쓰면서 무언가 다른 공부를 하는것도 마음이 안잡히고


거기다 집에서 지원도 끈키고, 책이랑 이것저것 중고로 팔다가 정말 안되겠어서
학교다니면서 5만원 10만원씩 부었던 적금, 그거 깨서 이번달 생활비 하네요, 
이러니까 밖에나가는것도 자꾸 움츠려 들고

남자친구랑도 헤어졌어요. 롱디라 만나면 시간도 돈도 많이드는데, 정말 이주에 한번보는것도 부담스러워지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여유있는거 아닌거 아니까, 이런이야기는 못하고 애써 다른 이유로 헤어진척 하니까 괜히 더 궁상맞고 슬픈것 같아요. 

어제 오유 베오베 다보고 베스트 30페이지 넘개 다봤어요. 
아침이되면 힘이 나겠지 했는데, 아직도 너무 무기력하네요.

금방 괜찮아 지겠죠? 나 원래 밝은 사람이니까. 금방 괜찮아지겠죠.
지금만 좀 힘든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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